이틀이 지나면

유삼봉
  • 1361
  • 2019-01-27 15:25:56
명절 축제의 기쁨을 마련해주신 날. 야훼께서 자유하게 하셨고 깨끗한 출발을 의미하는 유월절과 무교절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복된 관계를 잊지 말라고 지키는 절기입니다. 흉악에 잡힌 노예생활로부터 해방을 기념하고 묵은 누룩을 털고 새로 출발한다는 각오를 다져 무교병을 구워 먹습니다. 세상 권력에 먹을 것 앞에 우리가 볼모잡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사람의 뜻은 악합니다 그러니 하늘에 그 뜻을 둡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준비하는 일이 있었으니 자기들의 뜻을 이루고자 꾸미는 흉계입니다. 선한 사람을 잡을 흉계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욕을 당하시는 형국이랄까. 하나님 편에서는 인간들과 화해를 이루시려는 희생입니다. 이틀이 지나면 명절이니 그때에 예수를 잡아죽일까 아니 미루는 것이 더..

사람들의 시선을 돌려야 하니까 사람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 같아. 내 뜻이 옳다면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대제사장들이니 자기 뜻을 관철하여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서기관들이라고 하면서 자기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뒤집어버립니다. 자유하도록 새 출발을 하지 못하니 예수를 죽일 방도를 찾는데 흉계로 자신을 쓰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지요. 하나님과 가장 가깝다고 여겨지는 직책으로 자유와 신생의 복을 떠났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기에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새 출발이 두려운 것은 사람이 두렵다는 말이지요. 인간의 욕망의 노예 흉악한 괴물이 된 대제사장들. 문자에 얽매이고 혼돈에 휩싸여 아무 감흥도 없어진 존재 죄악의 노예 서기관들. 이들은 언제든지 하늘이 일깨우는 사람들이 두렵습니다. (마가복음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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