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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연회 강서동지방 기도회 동정(8차)
장광호
- 1828
- 2019-01-25 03:01:57
'감리교회 회복 및 서울남연회 사태 해결을 위한 강서동지방 기도회'가 2019.1.24(목) 11:00 좋은샘교회(유경선 감리사 시무)에서 열렸다.
2019년도에 들어 4번째이며
전00 목사가 감독직을 사퇴(1.19)한 이후 처음 실시한 성만찬 기도회로서
1차 기도회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된 설교없는 성만찬 형식을 유지하면서
안준석목사(하늘향교회)가 집례하고, 이인효 목사(성화교회)가 보좌하여 이루어졌는데,
유경선 감리사의 웨슬리 찬송시 낭독,
정윤숙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 되었다.
오늘 기도회에는
새광명 지방과 강서지방 목회자 일부도 동참하면서 열기를 더하였는데, 전00 목사의 사퇴에 대한 여파로 기도회는 더욱더 비장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기도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대화를 통해 '이 사태의 올바른 수습을 위해서는 조기수습 방안이 오히려 문제를 덮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며 '이와 맞추어서 기도회도 끝까지 이어가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끝.
* 붙임 1 : 유경선 감리사의 웨슬리찬송시 - 거듭난 통회자
거듭난 통회자
하늘에서 내려오신, 아담, 전 인류의 머리, 대속적 사랑의 언약,
이 모든 것 죄인들로 발견하게 하소서, 당신 안에서.
빚 보증인, 당신께서 홀로 지불하셨나이다. 저희가 당신의 아버지께 지있던 빚을.
전 세계가 지은 죗값을 치렀나이다. 그리고 사면 문서가 당신의 피로 서명 날인 되었나이다.
우리 모두를 위해,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주어졌도다, 전 피조물에 미칠 복이
각자의 마음을 비추어 줄 빛이, 각 영혼들을 구원하는 구원자가.
이방의 빛, 나타나소서! 명하사 눈먼 자로 당신의 빛 보게 하소서,
어둠을 몰아내시고, 슬픔을 희락으로 바꾸어 주소서, 갇힌 자를 자유케 하소서.
아직도 흑암 중에 앉아 있는, 죄와 불신앙 안에 갇혀 있는 저를,
이 지옥의 갱에서 끌어내소서, 절망과 비탄의 토굴로부터.
저의 눈 열어 주사 어린양 보게 하소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그러신 후 저의 대속 받은 영혼에 보여 주소서, 영원한 날들의 영광을.
찾을 수 없고, 알 수 없는 하나님 당신이여, 제게서 아직도 당신 자신을 숨기고 계신 분이여,
당신에게서 끊기고, 그리고 아주 멀리 추방된, 이 배교자의 영혼의 간청 들으소서.
저의 타락을 자각하고, 돌이켜 슬피 우나이다, 진실로 당신께 돌아가기 원하나이다.
하늘의 빛 한줄기만 보내 주소서, 이 밤의 심연을 가로질러 저를 인도해 줄,
기력 없고 낙담한 이 영혼 격려하고 위로해 줄, 복음적 소망의 빛, 겸허한 두려움의 빛을.
당신께서 저의 불신앙 제거하시고
그리고 제게 당신의 영광 가득한 사랑 넘치게 보여 주실 때까지.
숨어 계신 하나님, 당신의 부재 이 순간 저는 느끼나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렇게 제 마음을 고백해야겠나이다.
숨어 계시나, 그러나 당신은 늘 제 구원자이시나이다.
당신의 얼굴 비록 볼 수 없으나 저는 아나이다
당신께서 저 훔쳐보고 계심을 기쁨으로 어찌할 바 모르시며,
당신 구원자시여, 아직 드러 내시지는 않으셨어도, 저는 당신을 제 구원자라 부르리이다.
죄로부터 깨끗한 당신의 손 찬미하나이다. 그 손 저를 타락에서 끄집어 낼 것이외다.
이제, 주님, 저라는 어두움 깊게 가로질러 빛나소서,
당신께서 영원히 제 것임을 보이소서!
- 웨슬리 찬송시선집 125,126 -
붙임2: 정윤숙 목사 기도문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아모스 2:6-8)
주여. 이 죄가 우리의 죄입니다.
거룩함으로 주님을 섬겨야 할 우리가 돈을 사랑하고 육신의 정욕을 사랑했습니다. 그리하여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침내 그 짠맛을 잃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히는 부끄러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주여,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회개를 받으시고, 목회자와 감리교회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그러나 주님, 저들은 마지막까지도 자기의 도망갈 길을 만들며, 그 교만함과 죄악을 회개하지 않습니다. 죄악을 죄악으로 인정하는 것이 회개일진대, 죄악에 회를 칠하고 있습니다.
주여, 우리로 그 옳지 않음에 타협 하지 않게 하소서. 적어도 목회자만큼은, 주님의 몸 된 교회만큼은 타협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함을 사모하는 몸부림을 선택하게 하소서.
사탄의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는 유혹은, 할만큼 했으니 여기서 타협하자는 유혹의 목소리로 들립니다. 주여, 사탄의 유혹 앞에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라고 외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우리가 섬기고 경배하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주여, 모든 목회자와 감리교회가 자복하고 통회함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죄악에서 돌아서며 주님 안에서 새로워지기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하신 주님,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우리의 부르짖음도 헛되고, 우리의 모든 행위도 헛됩니다
우리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선하신 뜻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것 뿐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