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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묵도(黙禱)
함창석
- 1321
- 2019-02-01 20:31:36
산돌 함창석 장로
검은 개 짓지 아니하듯
사는 목숨을 위해
고요하게 마음속으로 빌고
불 피워 검게 그을리듯
입 다물고 말없이
참으로 은밀하게 바람이며
의식 풍류를 비롯할 때
작은 축을 침으로
시작을 알려주는 악기로써
신을 모실 경우에 쓰던
새 나무 받침이며
조물주가 거기에 들린다고
삼신할머니 한 번 도와
생명이 점지 되고
씨줄에 겨레를 이어가리니
음식 술 풍성히 차리며
신에게 제사 지내
하늘로부터 복을 받으려고
생활이 나아져 늘 만족
삶의 보람을 느껴
흐뭇한 상태가 지속되기에
날마다 자기 일을 살펴
주장께 다 아뢰고
몸가짐이나 언행 조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