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호 목사님의 숙명

관리자
  • 3192
  • 2019-02-12 18:19:02
범의 빛을 세상에 베푸시는 장광호 목사님,
목사님은 목사님의 글 가운데 목회자의 숙명을 이렇게 정의하셨습니다.

"진정한 목회자가 평생 고민하며 답을 얻어야 하는 문제는 딱 하나 뿐입니다.
진짜 선지자인가? 아니면
거짓 선지자인가?를 확인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사님의 숙명은 진짜 선지자의 삶일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에 감독으로 선출되신 J목사님의 전과를 들어 감독의 직과 목사의 직에서 물러나라 하고 계심이라 생각을 합니다. 현재 J 목사는 감독에서 사퇴함으로 모든 사태가 일단락이 된 듯하지만 목사님은 선지자적 숙명을 갖고 계신지 계속해서 그 문제를 이끌어가고 계심을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사가 되는 것이 숙명으로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선지자의 삶이 숙명이라 함에는 일부 인정을 하지만 숙명이라 표현하는 것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알고 있는 선지자라면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시고 선지자로 사용하심으로 선지자가 되는 것이라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부르심과 세우심을 인지하는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목사님 되심과 목사로써 선지자로 확신하는 것이 목회자의 고민이자 답이라 하시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 하셨으니 장광호 목사님의 목사되심과 선지자성을 보이심은 목사님의 숙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선지자의 숙명을 갖고 목회를 하시는 장광호 목사님, 존경스럽습니다.
세상에 목사는 많지만 선지자 목사는 참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생각을 하는 데,
이렇게 선지자성에 대한 숙명적인 사명감에 불타오르시는 목사님을 이렇게 뵙게 되서 말입니다.

그 동안 목사님의 글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제가 관리자 귀하로부터 글쓰기 정지를 4개월여 동안 당하다 보니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4개월 전만 해도 장광호 목사님의 목회자적 질문엔 많은 방황과 고민이 있으셨던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 전엔 제가 알기론 그렇게 글을 쓰거나 정의감에 불타올랐던 분은 아니었던 것 같아 그렇습니다.
뭐 제 오해일수도 있겠지요. 목사님은 숙명적인 선지자시니 늘 그랬는데 제가 몰라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시대 젊은 이들은 이런 표현들을 하더군요. 그런 표현을 빌어 말씀을 드립니다.
목사적, 선지자적 숙명을 갖고 살아가시는 장광호 목사님과 같은 분과 동시대를 살고 있으며 같은 감리교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함께 숨쉬고 있다는 것 그 자체로 너무 너무 행복하다고 말입니다.

저는 이런 목사님과 같은 분이 언제 감리회 안에 나타날까 고대하고 고대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이 타락한 감리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선지자로 쓰시는 목사님과 같은 분을 반드시 보내 주실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좀 아쉬운 것은 목사님의 그 숙명적 선지자의 사명에 대한 각성이 조금 더 빨리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랬다면 호선연이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고 제가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라 생각을 하며 더 나아가 감독회장을 두고 일어난 지난 20여년간의 혼란이 좀 더 일찍 잠재워 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숙명적 선지자의 사명을 각성하시고 목사님과 같은 분이 나타나시니 한결 마음이 가볍고 감사할 뿐입니다.

조금은 늦게(?) 숙명적 선지자의 사명을 각성하신 장광호 목사님께 여쭙습니다.

1. 지난 서올 남연회의 관례적 회의 진행에 의해 성모 목사가 사회법을 통해 선거무효를 받아냄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계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남연회의 관례적 회의진행에 대하여 선지자의 숙명을 깨달으신 목사님의 판단은 어떠하신지요? 목사님이 소속하고 계신 남연회의 잘못이 큰가요? 아니면 잘못이 없음인가요?

2. 그런 의미에서 현 전명구 감독회장은 감독회장으로써 자격이 있는가요? 아니면 없는가요?

3. 전명구 감독회장과 성모 목사님의 합의서가 정의로운 합의서인가요? 아니면 야합인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후자에 가깝다 여기기 때문입니다.

4. 성문제에 연류된 목사와 교리와 장정에 따라 치리하지 않는 교권주의자들 중 누가 더 나쁜가요? 둘 다인가요? 아니면 성문제에 연류된 목사일까요? 그도 아니면 교리와 장정에 따라 차리하지 않는 교권주의자들인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목사님의 그 숙명적 선지자성에 대해선 의심하고 싶지는 않지만 목사님의 선지자로써의 활동을 보면 편향적인 것 같아 이런 무레한 질문을 던져 봅니다.

다음에 더 여쭤봐야 할 것들이 많은 데 지면상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숙명적 선지자적성을 자각하신 장광호 목사님의 지혜로운 답변을 기대해도 될 것 같아 괜히 제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주님 안에서 강건하십시요. 목사님의 답글을 읽고 다음에 또 여쭤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숙명적 선지자성을 각성하시고 목원 패싱에 앞장을 서신 장광호 목사님을 이렇게 나마 뵙게되어서 영광입니다.

너무나 설례이는 마음에 두서없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하트 하트 날려 드립니다.^^
다음번엔 생각을 정리하여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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