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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관매직으로 망한 조선
강기승
- 1618
- 2019-02-19 23: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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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 사람들이 비리로 관작을구하는 자가가 수를 헤아릴 수 없으니
이와 같은 양반이 나라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문호와 요행이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 다투어 달려가게 하니,
(매관매직)
사람들은 예의와 염치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오직 사대부가 되는 것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들이 주야로 내닫는 모습은 마치 미친 사람이나 얼빠진 사람과 같고,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파리나 개 모양 같아서 못하는 짓이 없다.
제 몸을 죽이고 조상을 욕되게 하더라도 거리낄 줄을 모른다.
이리하여 조선은 국허민빈*(國虛民貧)이 되었다."
* 국허민빈(國虛民貧) : 나라는 텅 비고 백성은 가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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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에서는 성직(감독회장, 감독, 감리사, 담임목사, 목회자, 장로, 권사, 집사, ...)을 구함에 있어
조선시대 횡행한 매관매직의 패악을 따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리교회가 이 패악을 버리지 않는다면
교허도빈(敎虛徒貧)이 되고
미친 사람이나 얼빠진 사람 같고 파리나 개의 모양이 될 것이며
필경 제 몸을 죽이고 하나님을 욕되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