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인 내게 떨리도록 두려운것은

이근석
  • 2232
  • 2019-02-19 09:00:28
오늘 ,
목사인 내게 떨리도록 두려운것은,

교회의 크고 작음의 규모도 아니다.
물질의 많고 적음도 아니다.
머리속에 지식의 유무식도 아니다.

오늘 ,
목사인 내게 정말 두려운것은

" 목사님을 잘못 만났어."

나는 행여나 성도가
생각이라도 이럴까 너무 두렵다.

그래서 이번 주일에도 나의 두려운 이 마음을
또 이야기 했다.
성도 여러분의 영혼은 천지를 다 얻은것보다
훨씬 더 귀하다고,
그래서 이말이 나는 너무 두렵다고.....

나는 일년이면 몇번씩 성도들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 한다.
"성도 여러분 , 우리 교회보다 신앙 생활을 더 잘할수 있는 교회를 만나거든 그 교회로 가세요"
" 왜냐하면 여러분의 영혼은 너무 귀중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한 집사님이 시험에 들었다.
수백억대의 재산가인지라 그 엄청난 재산을
관리하느라 그만 주일을 지키지를 못했다.
그러더니 그 시간이 계속 누적이되면서 진짜
시험이들고 말았다.
몇번의 심방 권면도 효험이 없었다.
할수없이 성도들에게 교회를 옮길수도 있음을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했다.
그러자, 그 집사님 얼른 다시 예배의 자리를
회복했다.

오늘 우리에게,
"목사님, 잘못 만났어."
이 말보다 더 두려운 것 있을까,

오늘 우리들의 삶의 실존이
너무 무모함이 나만의 생각일까 .
그러나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다.
아직은 땅에서 살기에 얼마든지 나를 고칠수 있으니까.

그런데 우리가 하늘에 가서,
그곳에서,

" 나는 세상에서 목사님을 잘못 만났습니다."
라고,
내 소매 붙들고 혹 원망 하는이 만난다면 ,

그곳이 과연 내게 천국이 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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