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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위험지대에 있는 사람들...
오재영
- 1916
- 2019-03-05 16:15:44
정신없이 망치를 들어 대못을 박고 있던 그가 그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려 힐끗 부스를 바라보는 순간, 그는 순간적으로 “악”하고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지금껏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땀을 흘리며 열심히 못을 박고 있던 사람은 바로 다른 사람이 아닌 부스 자신의 얼굴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장군이 어느 날 아들 브람웰(Bramwell)로부터 눈병으로 인해 그가 곧 눈이 멀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얼마 안 있어 소경이 될 거라는 말이냐?” 장군이 물었다. 브람웰이 대답했다.“죄송하지만 그걸 예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해지는 바로는 부스장군은 잠시 침묵을 지킨 후 손을 내밀어 아들의 손을 잡고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지난 세월 동안 나는 두 눈을 갖고 주님을 섬겨왔단다. 이제 앞으로는 눈 없이 그분과 그분의 나라를 섬겨야하겠구나.”
먼저 수시로 방향과 목표의 바른 점검부터...
오늘의 너나없이 모두가自己否認 없는 분주한 모습들을 보면서 생각 난 것은 고(故)말라기 마틴(Malachi Martin)의 말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를 증진시킨다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종교적인 원칙을 서슴없이 무시할 수 있음을 역사가 가르쳐 준다. 말은 기독교적이지만 행동은 비(非)기독교적인 것이다. 그 결과는 모두의 파멸이다” 구도자들인 우리에게 크리소스톰(Chrysostom)도 표현 했다. “현재의 내가 아닌 또 다른 내가 되려면 그는 먼저 현재의 나를 포기해야만 한다.”
우리 모두의 시급한 과제, 신앙패러다임의 변화.
칠흑같이 어두운 밤, 폭풍우속에서 훈련함대에 배속된 두 대의 전함이 대대적인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 안개마저 짙은 밤 선두전함에 소속된 함교(艦橋)의 앞쪽에 근무하던 감시병이 보고한다. “우현 이물 쪽에 빛이 보입니다.” “불빛은 가만히 있는가, 아니면 고물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감시병은 “움직이지 않습니다.”하고 대답했다. 이는 두 배가 충돌할 수 있는 위치에 이미 들어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함장은 신호수에게 소리쳤다. “저쪽 선박에 우리가 충돌 코스에 들어와 있다고 신호를 보내고, 즉시 항로를 20도 방향으로 바꾸라고 지시하라.”
그쪽에서 “당신들이 항로를 20도 바꾸라”는 신호가 왔다. “나는 함장이다. 그쪽이 즉시20도를 움직여라.”라는 신호를 보내도록 명령하라. 그러자 상대편에서“나는 이등항해사다. 그쪽에서 즉시20도를 바꾸라.”는 응답이 왔다. 그러자 매우 화가 난 함장이 소리쳤다. “우리는 전투함이며 나는 함장의 사령관이다. 당장진로를 20도로 변경하라.” 그러자 조명 빛과 함께 다시 돌아온 응답이...“저희는 등대입니다.” 전함은 즉시 항로(航路)를 변경하였다....
지금 저 모습은 그 누구도 아닌 내 모습이다.
지난해 사순절에는 출교법이 잘못됐다는 문제로, 기독교인들의 기본인 자기성찰의 기간 四旬節을 내내무시하고 지나가드니, 올해에는 또 감독(監督)선거의시비로 허비하는가? 명색이牧師로 존경을 받으려거든 남에 약점에 집착하여 덫 놓고 있지 말고 시선을 돌려 주변 좀 둘러보시라! 지금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모두어 뭐라 하는지를...
이제는 실제적인 내면의 본인 성찰에 더욱 힘쓸 일이다. “소 잃고 나서 외양간 고치느냐?" 하지만 금년 입법총회에는 부실한 장정을 보완하기에 힘쓸 일, 내년이면 또 그 대단한 감독과 감독회장 선거다. 각자 준비들은 제대로 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