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구국(救國)

함창석
  • 1197
  • 2019-03-04 19:27:56
구국(救國)

산돌 함창석장로

구국은 나라를 위태로움에서 구함이다. 救자는 구원하다, 건지다는 의미로 求(구할 구)자와 攵(칠 복)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求자는 털가죽으로 만든 옷을 그린 것으로 ‘구하다’나 ‘탐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救자에 쓰인 攵자는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내민다는 뜻으로 응용된다.

國자는 ‘나라’나 ‘국가’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國자는 囗(에운담 위)자와 或(혹 혹)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或자는 창을 들고 성벽을 경비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여기에 囗자를 더한 國자가 ‘나라’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國자는 성벽이 두 개나 그려진 형태가 되었다. 약자는 국(国)이다.

교육을 통해 국권을 회복하려는 운동은 한말 통감부시대에 애국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일어난 운동. 1905년 11월에 을사조약으로 일제의 국권침해가 시작되자 각 곳에서 의병이 봉기하여 맞섰으며, 선각자들을 중심으로 각종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여 민족의식의 고취와 국권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애국계몽운동의 가장 대표적인 것의 하나가 교육구국운동으로, 교육을 통해 민중을 각성시키고 인재를 양성하여 국력을 신장하는 것이 국권회복을 위한 급선무임을 강조하였다. 교육구국운동은 1905년 이후 설립되기 시작한 각종 학회 등 애국계몽단체들의 활동을 통하여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이들은 기관지와 강습회·강연회 등을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민족의 자각을 고양시켰다. 이러한 민족교육열의 고조는 전국에 사립학교의 설립을 확산시켰으며, 농촌에서도 신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유지들이 사재로 학교를 설립하였다. 전국으로 2,300여 개에 달하였음에서도 알 수 있다.

전국 각지의 사립학교들은 학생들에게 민족정신과 애국혼을 불어넣어 주는 교육구국운동의 중심 구실을 하였다. 이들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구국운동은 북쪽지방에서 더 활발히 전개되었는데, 평안북도 선천군과 정주군, 평안남도 평양시, 황해도 안악군은 통감부에서 특별히 주목하는 사찰지구가 되었다.

안창호는 「운동가」 등 민족정신을 고취시키는 여러 가지 노래를 지어서 학생들에게 부르도록 하였고, 나라를 구하는 데는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군대식으로 학생들을 훈련시켰다. 1924년에 중국 난징(南京)에 동명학원을 설립 대성학교에서 못 다한 민족성 개조와 교육구국운동을 다시 전개하였다.

1910년 일본인이 날조하였던 105인 사건은 신성학교· 숭실학교 등 기독교계 학교의 교육구국운동을 막기 위해 꾸민 음모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그 후 민족항일기의 독립운동으로 계승, 발전되어 민족사에 하나의 뚜렷한 정신적 좌표를 정립시켰으며, 근대 정신사의 실질적인 주맥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성 수산에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그의 삼촌의 딸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왕명으로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을 주며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이전 김정효 2019-03-04 한맻힌 신음소리
다음 최세창 2019-03-05 주님을 믿는다면서 무엇 또는 누구에게 쏠려 버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