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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연회는 아직 정신 못차렸다
관리자
- 2963
- 2019-03-28 09:26:48
위의 사진은 서울남연회 홈피에 있는 사진입니다.
후배 목사가 이 사진을 보내왔을 때 사실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서울남연회 사태는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ㅜㅠ
이런 분위기면 연회 때도 전임 감독님으로 순서 맡으시고 안수보좌도 하실것 같습니다.
전준구 목사 사태로 얼마나 많은 감리교회 구성원이 마음 아파하고 창피하고 자존감이 상했는데.
또 피해를 입은 가장 연약한 여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는 못해도
형식적으로라도 반성하고 자숙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벌써 다 잊으신건지.
아님 우리 남연회 회원들을 정말로 무시하고 깔보는건지.
도가 지나쳐서 할말을 잃을 정도로 안하무인과 오만의 극치네요.
서울남연회가 가장 문제입니다.
왜 우린 감독 선출하고 79일 만에 사퇴하는
아픔을 겪고 다시 뽑아야 하는 전무후무한 일을 하게 됐는가?
정말 모르시나요?
왜 감독하신 분이 다시 감독직무대행이 되었는가? 정말 모르시나요?
왜 본부 임원들은 79일 만에 두명의 감독을 맞이해야 하는가? 정말 모르시나요?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도
우리 양천지방도 그렇고 저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다시 원점이네요.
이 문제로
다시 감게에 글 쓰게 될줄 몰랐습니다.
먼저 서울남연회 회원의 한 사람으로
모든 감리교회와 지체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 같은 평범한 목사의 사과가
무슨 큰 영향력이 있겠습니까?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아무도 안합니다.
이번 사태를 야기시킨 전준구 목사와 추대한 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덕분에 감독대행 나오신 분도 안하시고,
법을 정말 잘지키는 연회본부도 안하시기에,
우리같은 평범한 회원들이라도 먼저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안합니다.
이 사과에 공감하시는 분은 함께 사과합시다.
댓글이든 뭐든 할수 있는 방법으로
사과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구합니다.
감독대행되신 분과 남연회본부는 이번 사태가 왜 일어났는지,
왜 다시 선거를 하게 됐는지 남연회 회원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었고 유감 표명조차 한번 없었습니다.
그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천재지변(?)으로 돌리며
재선거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1. 감독대행과 연회본부는 감리교회와 서울남연회 회원들에게 유감 표명을 하십시요.
십자가 후에 부활이 있듯이
선거 보다 사과가 먼저입니다.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연회 전에 하시길 바랍니다.
매년 부담금을 꼬박꼬박 내는 연회 정회원의
한 사람으로 요구합니다.
우리 남연회원들은 사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2. 전준구 목사는 서울남연회 15대 감독이 될수 없습니다.
연회 본부 감독사진도 내려주시고 모든 연회 집례와 순서에서 빼주시기 바랍니다.
조금의 양심과 상식이 있다면 적어도 이번 연회에서는 아닙니다.
스스로 자숙하고 반성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으면 연회본부와 어른들이라도 말렸어야 합니다.
연회본부에서 연회원들에게 정식으로 발표하십시요.
그리고 이번 사태를 일단락 하시기 바랍니다.
3. 이번에 남연회 감독으로 나오시는 분들은 적어도 이 사태에 대해서 유감 표명해 주시고 이번 사태를 일으키신 분들과 선을 그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선거 때 야기된 금품수수로 사퇴해서 다시 치루는 재선거입니다. 같은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돈 안쓰는 선거가 될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답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시 글을 올립니다.
이런 상식적인 요구들조차 받아들여지지 않고
철저히 무시되고
또다시 아무 일도 없단 듯이 넘어가려고 한다면
다시 2차 성명서 내고
다시 기독교타임즈에 광고하고
다시 연회에서 얼굴 붉혀야 하고
다시 싸움을 시작해야 합니다.
제발 평범한 서울남연회 회원들과 지방들을
싸움꾼으로 만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상의 평온함과 목회의 즐거움을 회복하고
경건한 사순절기를 보내고
부활절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혼란스럽고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럽고 행복한 이번 연회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넘 염치가 없지만
모든 감리교 지체들에게 다시금 부탁드립니다.
서울남연회 사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해주시며 힘을 모아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남연회 양천지방 제자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재학 목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