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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혼을 위해(3.31 주일낮 설교문)
오세영
- 1689
- 2019-04-01 05:05:17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강림 하실 때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바란다 하였습니다.
점도 없고 흠도 없기를 바란다는 말에서 우리는 부담을 갖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점도 없고 흠도 없을 수 있겠느냐는 반문과 함께 말 입니다.
여기서 점과 흠은 완전무결의 상태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벧후2:13절에서 그 점과 흠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곧 낮에 즐기고 노는 것과 같은 세상연락에 빠져있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면서 왜 세상적인 사람이 되었을까요?
그들은 술 취할 뿐 아니라 방탕하며 음란하기도 하였던 것을 베드로서는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점과 흠입니다.
그들이 그러한 점과 흠이 있게 된 것은 바로 거짓 선생들 즉 영지주의자들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지주의는 초대교회에 있어 최대의 이단자들이며 거짓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극단적 이원론 자들이어서 영혼만을 거룩하게 여겼고 육은 부정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영혼이 하나님께 구원 받는 것이고 구원 받았기에 육신은 어찌 살든지 영과 아무 상관없는 것으로 여겨 육신의 방탕과 죄악을 경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방탕과 음란 등 타락한 삶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의 결과는 영혼을 망하게 하는 점과 흠이 되었던 것입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의 일곱교회 중 버가모교회는 니골라당의 교훈이 있었고 두아디라교회는 이세벨의 꾀임에 빠져 행음과 함께 그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었습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었다는 것은 우상의 제물로 여기며 먹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베드로서에 나오는 이단 사상에 의한 점과 흠은 역사적으로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중세시대의 카톨릭 안에서 있었던 모든 이단적인 것들이 바로 오늘 말하는 점과 흠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현대 교회 안에는 사도 베드로가 염려하던 점과 흠이 없을까요?
오히려 오늘날 기독교 안에는 영지주의를 비롯한 기타의 이단적 요소들에 비하여 교묘하고 진리와 유사적 인듯하여 분별하기 어려운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날에는 어떤 점과 흠이 있을까요?
바로 값싼 복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값싼 복음은 믿음 따로 행함 따로 입니다.
또한 기복신앙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번영과 영광의 신학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값싼 복음의 결과는 이기주의적이고 자아가 주인이 되는 믿음 생활을 하게 만듭니다.
자기를 부인해야하는 기독교 사상과 정 반대가 되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삭개오와 같은 회개와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울타리를 치고 이웃과 단절하며 자신을 위해 살아왔던 삭개오가 울타리를 걷어 올리고 이웃을 향하게 되었고 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모습은 온통 축복과 성공 그리고 화려한 삶을 목말라 하는 것으로 비쳐질 때가 너무 많습니다.
이것이 우리 영혼에 점이요 흠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이 점과 흠은 미미한 것으로 여기며 지나갈 내용이 아닙니다.
이 점과 흠은 그리스도의 강림 앞에 서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영혼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존재 자체를 무너지게 하는 것입니다.
성서적이지 못하며 기독교 신앙의 진리와 상관없는 이단적이며 세속적인 가르침과 사상에서 온전히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세상을 섬기고 대속물로 자신을 주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고 하신 것처럼 이기적 삶에서 이타적 삶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성서적이 못한 이단적 사상이나 가르침으로는 절대로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만이 사람을 변화시키기고 깨뜨리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주님을 만난 사람마다 너무도 진지하고 겸손하게 됩니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주변에서 오만하고 방자한 그리스도인들을 보게 됩니다.
죄를 무서워하지 않고 거룩한 삶에 전심전력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니며 그 음성을 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을 알게 되면 진지해 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형편없이 점과 흠으로 가득 차있는지 알게 됩니다.
주 예수의 강림이 더딘 것이 너희에게 구원이 되는 줄 알라는 베드로의 권면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점과 흠이 얼마나 고약하고 지우기 어려운 줄을 안다면 세월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여 주님을 의지하고 바로 보는 가운데 우리의 영혼이 아름다워지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다고 공격을 받게 되었을 때에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입에서 나오는 것이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에게 나오는 것을 말씀해 주셨는데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악독과 미움 음란 등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속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하지 못한다면 점과 흠이 있는 자가 되는 것이며 결코 아름다운 영혼을 소유한 그리스도인은 아닙니다.
이제 아름다운영혼을 위하여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아 이단적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세속적인 지식으로 그리스도를 알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날선 검과 같고 불방망이와 같아서 우리의 완악한 마음과 견고한 생각을 쪼개고 태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점과 흠이 없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으로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