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감리회 염분(鹽分)
함창석
- 1104
- 2019-04-11 06:15:40
산돌 함창석 장로
인간의 신체 안 피 속의 염분은 신경전달물질이다. 소금이야말로 뭇 생명들을 위한 하늘이 내린 특별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피 속에 염분이 충분하다면 다칠 정도로 뼈나 근육이 약할 수가 없다.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지각능력과 인지능력이 깨어나며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성들의 골다공증은 폐경 후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런 질병들은 염분 부족이 원인인 것. 패혈증은 세균감염 때문이라고 하지만, 원인은 피 속의 염도가 낮아 피가 썩어서 생기는 병. 우리 몸의 오장육부가 모두 염분을 필요로 한다. 소금은 동물이 생존하는데 절대 요소이다.
이스라엘 내륙의 중남부 지역에 있는 호수로 우리가 사해라고 부르는 소금의 바다가 있다. 성경에는 염해 아라바의 바다, 동해 또는 바다라고. 지중해 면보다 392미터나 낮아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물이 흘러 들어가기만 하고 흘러나오지 못 한다. 매일 수위 1센티 가량 증발하다고 한다.
이 호수는 남북으로 길게 생겼는데 남북 약 85키로, 동서 약 15키로 면적은 945키로, 평균수심 360미터, 가장 깊은 곳은 400미터다. 염분 함유량은 25%로서 보통 다른 바다의 5배 가 넘는다. 그래서 물고기가 살 수 없고 계란이 뜨며 사람의 몸도 뜨나 머리가 잠기려는 경향이 있어 수영은 곤란하다.
소돔과 고모라는 사해 남단 물속에 잠겼다. 아라비아 말로는 롯의 바다라고 불려지며 사해라는 이름은 2세기경 헬라인들이 만든 이름. 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의 염해에 모였더라. 아라바와 요단과 그 지역이요. 긴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염해와 비스가 산기슭에 이르기까지의 동쪽 지역이니라.
잘츠캄머구트는 독일어 ‘Salz(소금)+Kammer(황제 또는 국가의 보물 창고)+Gut(소유지)’가 합쳐진 말로, ‘황제의 소금 보물 창고 지역’이라는 뜻. 금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 이 광산이 위치한 알프스 산맥은 한때 바다였는데 지각 변동에 의해 바닷물이 증발하고 소금만 남게 되었다.
잘츠캄머구트는 수백 년이 흐르면서 거대한 암염 광맥으로 형성된 것이 지금의 소금 광산. 특히 할슈타트는 세계 최초의 소금 광산이 있는 곳으로, 기원전부터 소금 무역을 통해 번영을 누렸고, 지금까지도 채굴을 하고 있다. 광산까지는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간 뒤, 약 15분 정도 더 걸어 올라가야 한다.
크라쿠프에서 남동쪽에 있는 소금광산 비엘리치카는 선사시대부터 소금을 채굴하기 시작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소금 광산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제1호로 등재. 비엘리치카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3세기부터였으며, 소금으로 만든 광부들의 작품이 더해지며 오늘날까지 보존돼 오고 있다.
특히 110m 지하에 있는 성 킹카 성당은 비엘리치카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30년 동안 2만여 톤의 암염을 치우고 난 자리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비롯해 기독교 성인들의 조각상, 샹들리에까지 소금으로 만들어졌는데, 보고 있어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계단이 있는 할슈타트 소금광산은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약 7000년 동안 고대서부터 사용되고 있는 광산. 기원전 5000전부터 이곳에서 소금을 채굴하기 시작. 1965년에 광산이 폐쇄되었다가 2008년부터 30여명의 광부들이 매년 180,000톤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광산은 고고학적으로도 중요한 곳으로, 1734년 4월 3명의 광부들이 일하는 과정에 아주 잘 보존된 미라 한 구를 발견하게 된다. 이 미이라의 옷, 피부, 머리카락 등을 통해 기원전 1000년의 사람임을 밝혀낸다. 이러한 흥미로운 발견을 광부들은 'The Man in Salt' 라 부르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폴란드 비엘리치카 암염광산은 갱 안에는 광산노동자들이 만든 예배당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가장 오래된 것은 성안토니우스 예배당. 18세기에는 지하 136m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길이 3km의 협궤철도가 부설되었다. 1978년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세계에서 현재까지 채굴이 계속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암염 광산으로서, 13세기 무렵부터 암염 채굴이 본격화하여 폴란드왕국의 수입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700년 동안 약 2600㎦의 암염이 채굴되었다. 갱은 9층으로 나뉘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고 갱도 깊이 약 300m, 총길이 약 300km이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라.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기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