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승천(昇天)

함창석
  • 1226
  • 2019-04-22 21:52:01
승천(昇天)

산돌 함창석 장로

승천은 예수가 부활한 뒤 하늘에 오름을 받았다는 그리스도교 교리이다. 신약성서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부활한 지 40일째 되는 날에 제자들과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라는 말을 남기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기록되어 있다.

승천에 관한 기록은 구약성서에도 나타난다. 예언자 에녹과 엘리야 등이 죽지도 않고 하늘로 들려 올라갔다고 전한다. 사도신경에서는 ‘하늘에 오르셔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다.’라고 고백한다. 프로테스탄트에서는 이 ‘우편’이라는 말은 하나님 아버지의 ‘권능’을 부여받았다는 뜻이 되었다.

초기교회 때부터 그리스도의 승천을 기념하여 왔다. 가톨릭에서는 이 전통을 이어받아 지금도 부활절 후의 40일째 되는 목요일을 ‘예수 승천 대축일’로 지키는데, 부활절 때의 촛불을 이 날 미사 후에 비로소 끔으로써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서 떠나갔음을 상징하고 마리아의 승천도 교리로 인정한다.

부활 후의 그리스도는 여러 번 <출현>한 후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았다고 한다. 그때에 흰옷을 입은 2명의 사람이 사도들 편에 서서, 그리스도는 <하늘로 올라가신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승천은 그리스도 재림의 고지를 의미한다.

부활절 후 40일째를 승천일(Ascension Day, Holy Thursday)이라고 하며, 가톨릭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의 승천을 축하한다. 또한 승천일 전의 3일간을 승천 전 기도일(Rogation Day)이라고 하는데 성모 마리아의 승천은 <성모 몽소승천(Assumption of the Virgin)>이라고 하며, 그 축일은 8월 15일이다.

내가 먼저 쓴 글에는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셔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하늘로 데려가시니라.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 수레와 불 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예수의 승천은 특별하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요. 신앙고백의 내용으로, 이로써 십자가 죽음과 부활 및 승천으로 이뤄진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완성되는 것이다.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주권이 그리스도에게 맡겨지고 따라서 세계와 역사의 주가 되심을 시사한다.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 지셔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셔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 지시니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찬송 하니라.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 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 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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