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 시말서 요구에 본부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

유은식
  • 2235
  • 2019-04-22 11:03:03
감독회장에게 시말서를 요구하는 것은 무례한 짓이다. 그럼에도 해당이 된다 이에 대한 요구는 아래 글에서 소개했기에 여기서는 생략하고...
글 올린 그 날 오전에 전화 한 통이 왔다. 본부직원이었다.
편찮으셨다니 어떠하냐며 안부를 묻더니
목사님 글로 인해 본부가 난리가 낫다고 한다.
사무국 관련이야기로 쓴 것이 총회행정실로 불통이 튀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거친표현을 정제해 달라고 했다.

그럴 마음이 없다고 했다.
시말서요구에 쓸 일도 없거니와 이런 글 게시판에 올린다고 감리교회가 개혁이 되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직격탄을 날리자 본부에 변화가 왔다는데 반가웠다.
그것은 행정이 바뀌었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그 반응이 있다는 것은 다음 본부행정에 또 다시 반복되지 않을 거라는 기대라는 것이다.

이렇게 감리교회 행정이 교리와 장정대로 진행되지 않고 입맛대로 치리된다면
감리교회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아직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그렇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금씩 쓰는 이유는 이렇게라도 교리와 장정에 준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아니 나마저 없다면 정녕 감리교회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극히 염려스럽다.

필자가 아니라도 누군가 하겠지 하던 마음들이 만연하면서 이제는 감리교회를 떠나는 이들이 하나 둘 떠나는 이들이 생겼다는 소식이다. 필자는 가급적 당당이나 kmc뉴스에 싣지 않는다. 그것은 이곳의 구성원들이 감리교게시판 보다 넓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꼭 그렇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우리끼리 하자는 마음에서다.

제발 좀 행정업무에 대해 관련부처끼리 서로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기본권이 보장되기 바라서이다. 필자가 은퇴하기에는 아직 몇 해가 더 남았다. 싫은 소리를 듣는다 해도 바른 길 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 본다. 그동안 게시판에 쓴 글로 인해 그래도 유목사는 편중된 글이 아니라 교리와 장정에 입각해 감리교회가 바로 가는 길을 제시해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필자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서글픈일이다. 제발 좀 바로 가는 감리교회가 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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