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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노가 없으면 장래가 없다
이주익
- 1876
- 2019-04-28 03:38:54
1. 판명될 일이 미뤄져서도 안 된다. 지연시키면 빛을 발할 수 없다.
옛날 ‘모든 사람’, ‘어떤 사람’, ‘누구라도’, ‘아무도’라는 이름을 가진 네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시급한 사건 하나가 생겨 ‘모든 사람’이 그 일을 하도록 요청 받았지만 그 일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어떤 사람’이 그 일을 하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화가 났다. 이 일은 ‘모든 사람’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누구라도’ 그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아무도’ ‘모든 사람’이 그 일을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몰랐다.
이 일은 ‘모든 사람’이 ‘어떤 사람’을 비난하고, 애초에 ‘누구라도’ 할 수 있었던 그 일을 ‘아무도’ 하지 않음으로써 끝이 났다.
마지막 보고에 의하면, 이 네 사람은 여전히 말 다툼을 하고 있었고, 그 일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있다고 한다.
2. 가나안 정복을 위한 전쟁이 마무리된 여호수아 11:22을 읽자.
“이스라엘 자손의 땅 안에는 아낙 사람이 하나도 남음이 없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약간 남았었더라.”
그런데 이 미약한 적들이 사사시대를 거쳐 사무엘 시대엔 무서운 대적이 되어 나타났고, 사무엘상 17장에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 나타나 이스라엘을 모욕하였으며, 그 외에도 블레셋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대적이 된다.
3. 죄는 남기지 말아야 한다.
사소하게 여기는 작은 죄악이 언제 호령하고 나설지 모르기 때문에 죄는 잘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죄는 한 번, 한순간 허용하고 눈 감아 버렸던 작은 죄의 씨가 어느 새 내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게 된다.
4. 진노가 미래를 열어준다.
헌법과 법률이 규명해주었건만 끝내 돌이키지 못하고, 최고 권위자의 영예까지 조롱하는 적대의 정도가 도(度)를 넘을 때, 신원(伸冤)하시고 개입하시는 전능한 왕(王)께서 ‘보수(報讎)는 내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이 시행은 정당한 보응이며 사람과 이 땅이 회복되는 시발점이다.
2019년 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