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촌락(村落)

함창석
  • 1102
  • 2019-05-03 22:09:05
촌락(村落)

산돌 함창석 장로

村은 뜻을 나타내는 나무목(木 나무)部와 음을 나타내는 寸(촌)으로 이루어지며, 나무의 이름, 음을 빌어, 邨(촌)의 뜻으로 쓰이고 邨(촌)은 마을의 뜻인 邑(읍)과 음을 나타내며 동시에 모이다의 뜻을 가지는 屯(둔)으로 이루어지며 사람이 모이는 마을 즉 씨족집단으로 구성된 농촌사회를 뜻하기도 한다.

落은 뜻을 나타내는 초두머리(艹(=艸) 풀, 풀의 싹)部와 음을 나타내는 洛(락)으로 이루어지고 풀(艹)잎이 떨어진다는 뜻으로 「떨어지다」를 뜻하며 各(각)은 목적지에 도착하다, 안정되는 일, 음을 나타내는 洛(락)은 시내가 아래쪽으로 흘러가는 일, 초두머리(艹(=艸) 풀, 풀의 싹)部는 식물을 나타낸다.

촌락(村落)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생활의 단위로서, 인간생활의 기본단위인 가족 또는 집들이 모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통합을 이루고 있는 지역집단이다. 마을·골[谷]·동리·부락·취락 등의 용어로도 사용되는 촌락의 개념과 그것에 대한 연구의 관심은 여러 학문 분야에 따라 각기 다르다.

예를 들면, 지리학에서는 가옥의 집합상태인 취락의 입지조건과 발생·발달·형태·기능 등에 주로 관심을 가지는 반면에, 경제사학에서는 촌락(村落)의 공동체적 성격과 촌락을 형성하는 기본단위로서의 가구가 생업과 관련하여 어떤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지는가에 일차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회학 및 문화인류학에서는 도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농산어촌의 지역사회를 총칭하여 촌락이라고 규정하고, 촌락의 사회관계와 사회조직 및 계층구조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인간관계의 사회문화적 통합을 주로 다룬다. 선사시대는 고고학적으로 발굴된 주거지(住居址)와 거기에서 출토된 유물들이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의 사이, 북악과 응봉을 잇는 산줄기의 남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옛 한양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의 가장 중요한 주거지로 인식되었다. 과거 서울의 모든 토지는 사유지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가옥의 건축지는 한성부에서 신청을 받아 지상권만을 분양한 것이었다.

계층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영역이 정해져 있었거나, 한성부 내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입지를 세력가에게 분양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형성된 대표적인 곳으로 북촌과 남촌을 들 수 있다. 넓은 측면에서는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 형성된 주거지를 북촌, 남쪽에 형성된 주거지를 남촌이라 한다.

북촌은 당시의 모든 세력을 쥐고 있던 권문세가가 모여 살던 곳이었으며, 남촌은 대체로 말단관직을 맡고 있거나 가난한 선비들이 모여 살던 곳 있었다. 북촌에 부유한 권문세가가 모여 살았던 이유는 풍수지리적 측면에서 최상지인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주거지로서는 최상의 땅이었다.

궁궐과 가까운 위치의 행정구역으로서 양덕방에 속하는 계동(桂洞)은 북촌을 대표하는 주거지중 하나이며, 관아건물과 별궁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이었다. 계동은 제생동 혹은 계생동의 약칭으로 이름에서 보여지듯이 이곳에 국가의 의료시설 중에 하나인 제생원dl 있었기 때문에 명명된 것이었다.

계동은 국가의 업무를 맡아보던 관아와 별궁 그리고 권문세족의 집들이 공존하던 곳으로, 그것들은 남으로 흐르는 물길과 남북으로 20m정도의 경사에 적응해 왔다. 종로구 재동 · 가회동 · 삼청동 등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이곳이 청계천과 종각의 북쪽에 있는 동네인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남산 기슭을 중심으로 한 남촌은 관직에 오르지 못한 양반들과 하급관리 · 상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후에 일제강점기에는 남촌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게 되어, 조선인 중심의 거주지역으로서의 북촌과 일본인 중심의 거주지역으로서의 남촌으로 불려지기도 하였다.

남촌은 양반의 자손이긴 하나 몰락한 사람들이거나 과거에 급제하지 못해 ‘남산골 샌님’, ‘남산골 딸깍발이’라 놀림을 받았던 불우한 선비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후에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게 되어 조선인들이 이 남촌 지역을 왜놈들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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