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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종의 위력-김운기 원로목사님을 뵙고 ]
박온순
- 2459
- 2019-05-06 03:05:31
김운기 목사님은 NIV 영어성경으로 마태복음 5장에서 7장까지를 23분 45초 만에 암송을 마치셨다. 젊은 신학 도들이 한글로 팔복을 외우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 영어로 석장을 일차에 완송 하시는 모습을 뵈며 심사위원들이 도전과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날 심사위원들은 이런 분을 후학들에게 소개해드리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고, 여동문회의 섭외위원장인 본인은 경건처에 이 소식을 알렸으며 김운기 목사님은 5월 14일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이 연합으로 드리는 채플에서 설교를 하시게 되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다섯 시 부터 감신 대 강의실에서 진행될 “임성모 박사 초청 조직신학세미나”의 1부 강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성경암송 후 김운기 목사님 내외분과 심사위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중, 김운기 목사님은 성경암송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를 말씀하셨다.
" 67학번 단체 카톡 방에 성경암송대회 안내가 올라오는데 그 안내문을 올리는 누님(78세)을 생각하여 순종하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 순종의 여정 가운데 밤이나 낮이나 외우면서 “죽는 줄 알았다”고도 하셨다. 그 선한 일에 순종하시는 모습이 평생을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엿보였다. 본인이 말씀하시기를 “세상적으로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하셨는데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성실하게 살아오셨는지 보는 듯했다.
감신대의 성경암송대회가 올 해로서 7회 차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감신의 동기이신 익명의 원로 목사님 내외분의 헌신으로 시작되었다. 김운기 목사님이 누님이라 일컫는 분이 성경암송대회의 후원자이시기도 하다. 후원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표현에 의하면 목회의 현역시절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함에 대한 후회스러움과 (나의 생각으로는 겸양의 표현이심-예나 지금이나 지극히 주의 말씀을 사랑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이 시대의 타락은 주의 말씀을 버린 까닭이라고 생각하시면서 후학들에게 전달하는 장학금은 “사랑의 매”라고 하신다.
7회 차 진행 되는 동안 130여명의 학생들과 동문, 동문의 배우자가 참가하여 참으로 귀한 간증들이 많다. 그 중에 금번에 뵙게 된 김운기 목사님을 통하여 이후에 주님이 행하실 일들이 참으로 기대가 된다.
금번 5월 14일 임성모 박사 초청 제 2회 조직신학 세미나 때 김운기 목사님께 강의를 부탁한 이유도 모든 세대나 지위를 초월하여 주님 앞에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 진실하고 성실한 목회자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싶어서다. 스스로를 높이고 스스로 스타가 되기를 바라는 세대에 무명으로 살다가도 주님 앞에서 깨끗하고 청결한 양심으로 신실하게 살다가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리고 후학들에게 그러한 길로 안내하고 싶어 강사로 초청하였다.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면서, 주님께만 영광 올려드리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