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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등유(燈油)
함창석
- 1034
- 2019-05-22 06:42:17
산돌 함창석 장로
우리 어린 시절 고향
동지섣달 밤에는
송실 할아버지 사랑방
코클에 광솔 불을 밝히고
자리를 짜는 추돌소리
우리 집 석유 등잔에
심지가 타오르며
할머니는 삼베를 짜고
어머니는 헤진 옷 바느질
시력이 참 좋으셨는데
육십여 년 전 생활
지난날 돌이키면
지금 방마다 빛이 나
전기 제품으로 다 채우니
이리 편리한 세상이라
일백 사십여 년 전
한성부에 들어와
궁 밝혀 준 등유이나
석유 관련 개발 생산으로
품질이 세계 제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