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최세창
  • 1079
  • 2019-05-20 18:16:27
성경에 ‘용서하다’로 번역된 카리조마이(χαρίζομαι)는 ‘은혜를 베풀다’, ‘유익하게 하다’이다. 죄인에게 은혜가 되게 하는 것이나 죄인에게 유익하게 하는 것이 카리조마이 곧 용서이다. 죄인에게 유익 또는 은혜가 되는 것은 묵과하는 것이나, 책임 추궁을 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책망이나 징벌이나 형벌일 수도 있다.
독재자나 부정부패를 일삼는 공직자에 대한 용서가 국민들의 고통과 불행을 지속케 하거나 가중시킨다면, 용서가 아니라 독재와 부정부패를 더욱 조장하고 장려하는 악덕이 되는 것이다. 그러한 잘못된 용서는 죄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유익이나 은혜가 아니라 고통이나 불행이 되는 것이다.

ㅡ필자의 newrema.com의 [영성과 영적 사고를 위한 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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