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주일 설교요약(6.2일 주일낮)

오세영
  • 2009
  • 2019-06-01 01:27:33
성경: 행1:8

개신교회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리 감리교회에서만 평신도주일을 1979년 총회에서 제정하였습니다.
교회에는 교회 일만 하는 전문적인 교역자가 있고 세상의 일을 하면서 교회에 참여하는 평신도가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교회의 대부분은 평신도인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교역자의 역할을 중요시 했고 주체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평신도들은 피동적인 위치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감리교회처럼 모든 위원회의 과반을 평신도 몫으로 하였다거나 또한 개체교회에서 당회를 비롯한 각 의회의 제도가 아무리 평신도의 참여와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법이라 하여도 회의 참여나 결정을 위한 배려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하여도 여전히 현대교회의 평신도들은 피동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들은 평신도신학의 부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회 제도나 조직개편만 가지고 평신도들의 역할을 감당 할 수 없습니다.
평신도신학의 핵심은 만인 제사장 론이며, 신도는 교회의 몸으로 부름을 받았기에 세상의 주체가 되어 있음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존재 이유와 그리스도인의 사명이 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평신도신학의 부재는 평신도들을 하나님나라의 주체로 부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도의 정체성을 성서적으로 정립하지 못하였기에 그의 헌신과 충성 등의 방향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게 됩니다.
무엇보다 사목의 대상으로만 남게 되어 피동적이고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신도의 역할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내용을 사실은 예수께서 부르신 12제자와 70인의 전도자 그리고 120명의 마가다락방 멤버 등을 통해 확인해 보게 됩니다.
예수께 직접 부름 받은 사람들은 교역자로 분류되는 12제자 그리고 평신도로 분류 할 수 있는 이들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초대교회가 날로 부흥되었던 이유는 평신도들의 역할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초대교회의 교우들이 예루살렘에서 칭찬을 듣는 이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12제자는 교역자의 길을 가게 되었지만 초대교회의 대부분은 평신도들인 것이며 그들의 역할로 인하여 교회는 날로 부흥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도 세상 가운데 직접 노출되어 세상에 큰 영향을 주는 이들은 평신도들 입니다.
여전히 평신도들의 역할이 교회의 흥망성쇠를 가늠하게 됩니다.
올바른 평신도 신학을 정립하면 교회 안 신자 교회 밖 불신자가 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고자 하는 적극적 삶을 살게 됩니다.
주님의 몸으로 부름 받은 자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신도 신학의 부재는 기복적이며 이기적인 그리스도인을 만듭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평신도들은 자신을 부르신 주님께 어떻게 헌신해야 할 것인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삶의 목표를 그리스도께 맞추며 인생의 길을 가게 됩니다.
평신도들의 침체는 하나님 나라의 침체이어서 교회는 힘을 잃게 됩니다.

오늘 말씀대로 그리스도인 즉 신도로 부름 받은 이들마다 세상에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증인은 오직 성령을 받음으로만 가능한 것을 말씀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충만히 받았다 해도 평신도의 신학이 잘 정립되지 못하면 갈 방향을 잃고 폭주하는 자동차와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열광주의적, 신비주의적, 그리고 기복적이고 개인주의적 신앙에 머무는 것들이 바로 이러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들마다 세상에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과 세상 사이에서 제사장이 되고 중보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을 책임지는 평신도가 될 때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습니다.

매 주일마다 평신도의 역할이 사실은 강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처럼 1년에 한 번 평신도의 역할을 다짐하는 주일이 되는 것이 바로 평신도주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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