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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열병(熱病)
함창석
- 1226
- 2019-06-04 16:30:44
산돌 함창석 장로
열병은 높은 열을 동반하는 병(病)이다. 성경에는 ‘열병’으로 번역된 단어가 몇 가지 있다. 각각의 증세는 차이가 있지만 심각할 정도의 고열(高熱)이 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몸에 열이 상당히 많이 나는 질병으로 두통, 불면증, 식욕부진 등이 따르며 장티푸스라고도 한다.
(카다하트) - 기본 의미는 ‘불탄다.’ 치명적일 만큼의 고열과 그로 인한 황달 증세까지를 시사한다. (솨헤페트) - 열병을 동반하는 소모성 질환. 폐병과 같이 몸을 초췌하게 만든다. (레쉐프) - ‘불꽃’, ‘불덩이’란 뜻이며 전염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극심한 열병이다.
(달레케트) - 말라리아 열병. (하르후르) - ‘불타다’는 뜻이며 높은 열을 동반하는 파상열(波狀熱)인 듯하다. (퓌레토스) - 기본 의미는 ‘맹렬한.’ 고대 팔레스타인에서 자주 발생했던 말라리아. 높은 열을 동반하며 사망율이 높다. (뒤센테리아) - 열병과 설사병을 동반하는 이질.
열병은 외감 열성 질병을 통틀어서 일컬으며 넓은 의미에서 말하는 상한(傷寒)의 5가지 병[중풍(中風) · 상한(傷寒) · 온병(溫病) · 열병(熱病) · 습온(濕溫)]중의 하나이고 여름철에 몸 안에 잠복하고 있던 사기[邪氣 · 복기(伏氣)]에 의하여 생긴 서병(暑病) 등이 있다.
돼지열병은 돼지 전염병으로 출혈과 고열이 주 증상이다. 감염된 돼지는 열이 나고 피부에 푸른 반점과 충혈이 생긴다. 급성형은 발병 후 9일 안에 거의 100% 죽는다. ASF 바이러스는 고기를 얼린 상태에서 1천일, 소금으로 절인 상태에서 1년 이상 살 정도로 생존력도 높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감염 경로는 진드기, 야생멧돼지, 음식물쓰레기, 배설물, 각종 육가공품 등이다. 공기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사람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돼지고기, 육가공품을 먹어도 문제없다. 다만 바이러스가 있는 잔반을 사료로 먹은 돼지는 곧장 감염된다.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탓에 ASF에 전염된 돼지는 100% 살(殺)처분한다.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업계에선 한 번 ASF가 발병한 농장은 돼지를 모두 살처분해도 ‘돼지농장’ 간판을 다시 달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장을 소독해도 바이러스가 오랜 기간 살아남기 때문이다.
ASF는 멧돼지가 숙주다. 중국 전역이 ASF 손아귀에 들어간 만큼 이미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중국과 국경을 맞닿은 곳이 이미 뚫린 마당에 북한만 ‘청정지역’으로 남을 가능성은 낮다는 이유에서다.
다른 경로는 중국 베트남 등 ASF 발병국에서 넘어온 육가공품이다. 중국 등을 다녀온 여행객이 가져온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14건이나 검출된 것도 ‘육가공품을 통한 유입’ 우려를 높이고 있다. ASF가 확산되면서 세계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들은 ‘패닉’에 빠졌다.
일단 ASF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뛰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중국이 돼지고기 수입을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반영돼서다. 지난 8일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CME)에서 돈육 선물(6월물) 가격이 연중 최고가인 파운드당 97.82센트를 기록하게 된 배경이다.
잠복 기간은 약 4∼19일이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고열(40.5~42℃), 식욕부진, 기립불능, 구토, 피부 출혈 증상을 보이다가 보통 10일 이내에 폐사한다. 이 질병이 발생하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발생 사실을 즉시 보고해야 하며, 돼지와 관련된 국제교역도 즉시 중단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고병원성이 보통 심급성(감염 1~4일 후) 및 급성형(감염 3~8일 후) 질병을, 중병원성 균주는 급성(감염 11~15일 후) 및 아급성(감염 20일 후)형 질병을 일으킨다. 저병원성이 풍토병화된 지역에서만 보고돼 있으며, 준임상형 또는 만성형 질병을 일으킨다.
현재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무엇보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국 여행 자제 및 양돈장 출입 금지, 돼지 잔반 급여 금지, 야생동물 접근 차단 등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이 해당 병의 확산을 막는 데 필수적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920년대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생한 보고가 있고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있었는데. 2007년에 그루지야에서 발생된 이후에 지금까지 계속 유럽에 번지고 있는 상황이고 작년에 중국에 발생하며 아시아 지역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며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