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연회 강서동지방 목요기도회 동정(26차)

장광호
  • 1533
  • 2019-06-14 01:23:47
서울남연회 강서동지방 목요기도회 동정(26차)


'감리교회 회복을 위한 강서동지방 제26차 목요기도회'가 2019.6.13(목) 11:00 좋은샘교회(유경선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오늘 성만찬 기도회는

유경선 목사(좋은샘교회)가 집례하고, 정윤숙목사(한마을교회)가 보좌하여 진행되었는데, 

장광호 목사(순종교회)의 기도문 낭독과
안준석 목사(하늘향교회)의 즉석기도 순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오늘 기도회는 J목사의 감독직 사태를 이유로 치러지는 서울남연회 감독 보궐 선거일(6.13)을 5일 남겨둔 시점에서는 마지막으로 한 기도회였기에 더욱더 절실한 마음들이었다.

한편, 기도회 후 참석자들간 가진 대화를 통해
선거와 관련한 소식들을 나누면서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들 중 목사들은 목사들 대로, 장로들은 장로대로 갈라져서 서로 누구를 밀어야 될 지를 놓고 치열하게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는 상황 같다.

그리고 후보 면면을 보면 딱히 지지하고 싶은 후보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면 차선을 선택해야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며

철저히 선거 이후에 얻을 이해타산을 따져 이합집산하고 있는 남연회 선거판에 대한 우려성 의견들이 오고갔다.

이에 따라, '목요기도회는 이미 밝힌 바 대로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하였으니, 각자 개별적인 선택과 판단으로 투표하기로 하자.'는 결론을 내리면서도

다만, '목요기도회가 지금까지 끊임없이 주장했던 대로 이번 서울남연회 사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던 후보를 지지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일부 의견을 놓고 진지한 토의가 있었다. 끝.




붙임1 : 장광호 목사 기도문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한국교회와 감리교회는 참으로 커다란 혼돈 속에 빠져 있습니다.

제 자리가 어디인지, 어느 길로 가야하는 지 그 방향을 몰라 헤매고 있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는 무지의 영성 속에,

책임져야할 일인데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무책임의 영성 속에서 표류한 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를 종식시킬 은혜를 우리 감리교인들 모두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고 하셨는데

지금의 이 상태로는 성화는커녕 그 구원의 문마저 저 멀리 있는 듯합니다.

주님을 예수로 믿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믿음이 변질되어도 한참 된 것 같습니다.

예수가 변질되어도 너무나도 많이 변질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지 않는 이유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말씀을 헌신짝처럼 버리기 때문입니다.

가르치시고 전해주신 믿음이 아니라 제 소견에 옳은 대로 믿는 믿음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당신의 몸과 피를 주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이 세상의 복만을 준다고 만들어진 기복교의 잡신 같은 예수로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행전 16장 31절 말씀이 회복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우리를 성도로 부르시고, 또한 당신의 종인 사역자로 부르셔서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하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해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가 너무나도 크기에 감사하면서 다시는 과거와 같은 죄된 삶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 우리이건만 얼마나 쉽게도 이 맹세를 잊어버리면서 살고 있는 지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삶의 기준이 내 생각과 뜻이 아니고, 내 사상과 신념도 아닌, 오직 주님의 뜻대로 살겠노라 그렇게도 다짐하건만 내 삶의 현주소는 늘 그 뜻과는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해 갈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연약하고 무지한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오늘 여기 모인 우리들 모두가 기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교회와 감리교회, 그리고 서울남연회가 걷고 있는 이 길이

하나님 보시기에 사람들 보기에 옳지 않은 것이 너무나도 분명하고 크다고 생각하기에

거기에서 벗어나는 길을 인도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기도가 얼마나 간절한 지도 다시 한 번 살펴보아 주시길 원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가던 노아가 120년간에 걸쳐 만든 방주 속에 들어가고 하나님이 문을 닫으셨을 때, 120년 전에 약속하셨던 그 비가 내릴지를 놓고 기다리던 그 간절한 심정과 같은 지를 돌아봅니다.

갈멜산에서 850명의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하면서 제단의 예물과 장작더미 위에 물을 세 배나 부어놓고 하나님의 불을 기다리던 엘리아의 심정만큼이나 간절한 지를 돌아봅니다.

매국노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살 길이라고 외치던 예레미야가 진짜로 바벨론 군대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던 심정만큼이나 간절한 지를 돌아봅니다.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령님을 기다리면서 마가의 다락방에서 전심으로 기도하던 120문도의 간절한 그 심령처럼 우리 역시도 간절한 지를 돌아봅니다.

기도하는 우리의 간절함이 이들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하다면 이 간절함을 그들의 간절한 만큼으로 우리들 뿐 아니라 서울남연회 전 회원들에게도 바꾸어 주시옵소서!

우리는 지금의 감독선거가 과연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치러지고 있는 지를 다시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후보자들 가운데 누가 정말 하나님이 택하시고 예비하신 신실한 종이 있는 지를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유권자 각자 각자가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을 받고 투표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다시는 이 사태를 야기 시켰던 과거의 그러한 어리석은 방법으로

우리의 지도자를 뽑지 않도록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 어리석었던 방법 즉, 학연, 지연, 기득권 고수를 위한 패거리 문화를 청산하는 투표를 통해,

지금 청산하지 못한 그 잘못 속에서 헤어 나올 수 있도록 이 선거판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연회의 잘못된 영성과 정치풍토를 종식시킬 인물로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연회원을 대표한 투표권자들의 마음과 눈과 귀를 열어주셔서 누가 그 적임자인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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