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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성령(聖靈)
함창석
- 1133
- 2019-06-19 17:46:09
산돌 함창석 장로
신성은 함부로 가까이할 수 없을 만큼 고결하고 거룩함이다. 사회학자 뒤르켐이 종교적 현상의 본질적인 특징으로 본 관념으로 세상의 비속한 존재와는 구별되며, 이것과의 교통을 위하여서는 특수한 절차가 필요하고, 만일 침범당하면 초자연적인 제재를 받는다고 한다.
신은 뜻을 나타내는 보일시(示(=礻)보이다, 신)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申(신)이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申(신)과 만물(萬物)을 주재하는 신(示)의 뜻을 합(合)하여 「정신」을 뜻하며 申(신)은 번갯불의 모양, 示(시)변은 신이나 제사에 관계(關係)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아주 옛날 사람은 천체의 여러 가지 변화를 부리는 큰 신비한 힘은 신의 행위라 생각하고 그것을 번갯불로 대표시켜 神(신)자로 삼았다. 申자는 번개가 내리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하늘에서 번개가 내리치는 모습을 그린 申자는 ‘하늘의 신’이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신은 인간의 종교심의 대상이 되는, 초(超)인간적 위력을 가지고 세계를 지배한다고 하는 존재로 명명(冥冥)한 중에 존재하며 불가사의(不可思議)한 능력을 가지고 인류에게 화복을 내린다고 믿어지는 신령으로 종교 상 귀의(歸依)하고 또 두려움을 받는 대상이다.
聖은 종교적 사물이나 종교의 본질을 규정하는 독자적인 성질 또는 가치이다. 곧 초월적(超越的) 존재로서의 신(神), 또는 신성(神性)의 숭엄(崇嚴)ㆍ능력 및 접근(接近) 불능(不能)을 나타내고 있다. 큰 공로자의 이름 위에 덧붙여 존경(尊敬)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聖은 뜻을 나타내는 귀이(耳 귀)部와 음을 나타내는 呈(정→성)이 합하여 이루어지고 呈(정→성)은 가리켜 보다, 똑똑히 나타나다, 또 壬(정 바로 나가다)이나 程(정 근거)의 뜻과 통하며 귀가 잘 들리다→사리에 잘 통하고 있다→뭐든지 다 알고 있는 사람, 성인을 일컫는다.
聖자는 ‘성인’이나 ‘임금’, ‘거룩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聖자는 耳(귀 이)자와 口(입 구)자, 壬(천간 임)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본래 ‘총명한 사람’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聖자의 갑골문을 보면 큰 귀를 가진 사람 옆에 口자 이미지가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누군가의 말을 귀 기울여 들으며 말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聖자는 타인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나 ‘총명한 사람’을 뜻했었다. 하지만 후에 뜻이 확대되면서 지금은 ‘성인(聖人)’이나 ‘거룩하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靈은 ‘신령’이나 ‘영혼’, ‘혼백’과 같은 영적인 존재를 뜻하는 글자이다. 물 즉 생명의 뜻을 나타내는 비우(雨 비, 비가 오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강하(降下)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 霝(령)으로 이루어지고 신이 내린 무당, 전(轉)하여 신비하다의 뜻이다.
금문에 영자는 雨자와 口(입 구)자, 示(보일 시)자 이미지가 결합해 있었다. 여기서 口자와 示자는 제단에 놓인 술잔이나 그릇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니까 하늘의 신에게 제를 지내는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그러나 소전에서는 示자와 술잔이 巫(신자 무)자로 바뀌었다.
성령은 외부로부터 와지는 자연의 소리와 타인의 말을 잘 듣고 필요한 말을 잘하는 것이며 태초부터 영원까지 책임을 다하여 생명을 살리는 데 예배(제사)를 통하여 남녀가 땅과 하늘 이으며 일하여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내어 생명에 유익하게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