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강해설교: 네게 있는 것이...(6.23 주일낮)

오세영
  • 1475
  • 2019-06-24 22:26:32
성경: 왕하 4: 1-7
제목: 네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


엘리사에게 찾아온 선지 생도의 아내는 오래전 남편을 잃고 홀로 두 아이와 살다보니 궁핍함을 면치 못하다가 결국 두 아이가 종으로 팔려가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엘리사도 그 형편을 알고 도와주고자 합니다.
엘리사는 “네 집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여인은 “한 병의 기름 밖에 없습니다.‘ 라고 답변하였습니다.
그 집에 있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래도 돈이 될 만한 것은 기름 한 병이었던 것입니다. “한 병의 기름 밖에 없나이다.” 이 대답 속에서 그 여인의 궁핍함을 분명히 보게 됩니다. 한 집에는 각양각색의 것들이 있게 마련인데 이 집에는 한 병의 기름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부자 집이라면 금은보석 또한 값나가는 도자기나 값 비싼 외투 등 그럴듯한 것들이 있을텐데 한 병의 기름 밖에 없습니다.
한 병의 기름 밖에 남지 않을 시간 동안 그 여인은 값이 될 만한 것들은 무엇이나 처분하였고
바꾸어 버리기도 하였습니다.
점차적으로 기울어가는 살림과 함께 이 여인은 고난을 받게 된 것이고 자식이 종으로 팔려가야 하는 환란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한 병의 기름 밖에 없다는 이 대답 속에서 이 여인이 받은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알게 되는 것이고 그 고난은 한 병의 기름을 자신의 전부라고 말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한 병의 기름은 참으로 미약한 것이지만 그는 부끄러움 없이 대답했습니다.
고난과 고통은 그 여인에게 부끄럼 없는 순수한 고백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부자이고 넉넉한 사람이 한 병의 기름 밖에 없다고 고백 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여인과 같은 고백이 신앙 안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들이 주님께 이 여인처럼 고백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주 예수님 밖에 없다”고요!

무지막지한 가난과 고난이 한 병의 기름 밖에 없도록 만들었듯이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고난과 환란으로 인한 한계 속에서 진정한 고백이 나옵니다.
“주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하는 고백이지요.
살아계신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고난 속에서 진정성 있게 고백할 수 있음을 너무도 잘 아십니다. 인간의 체질을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이 여인처럼 가난과 고난 그 가운데에서 주 예수님 밖에 없음을 알게 됩니다.
마치 욥이 아내와 자식 그리고 수많은 재산을 잃고 건강마저 잃은 후 홀로 남아 있는 자신을 보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 밖에 자신을 소생 시킬 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된 것 입니다.
이 선지생도의 아내와 욥과 같이 우리는 고난과 가난 그리고 질병 등 인간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 가운데서 “주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하고 진정한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 인생들에게 고난을 주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병의 기름 밖에 없도록 그 가정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 입니다.
예수님 밖에 없도록 만들기 위하여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저도 극한 고난 속에서 오직 위로가 되고 돌파구가 보였던 것은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이 여인이 엘리사에게 고백하듯이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하도록 만드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은 이처럼 마음 중심에서 나와야 하는 것이며 이러한 고백이 오직 주 예수님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처럼 맑고 깨끗한 진정한 믿음의 고백을 듣고 싶어 하십니다.
베드로에게 진정한 사랑의 고백을 듣고 싶어서 세 번을 반복하여 물으셨던 주님이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제야 네가 나를 사랑하는 줄 알겠노라고 말씀 하신 것은 모두 고난과 시험을 이기고 나오는 진실한 고백들이었습니다.

가난과 고난의 환경에서 이 여인은 자신에게 한 병의 기름 밖에 없음을 보았습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오직 주 예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됨을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죽음을 앞둔 히스기야가 벽을 향하였던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불치병을 치료 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성경에 네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며 그 답이 오직 하나님 아버지라는 것을 일깨워준 일들이 여러 번 있습니다.
모세는 손에 든 막대기가 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왕자의 신분과 부귀영화를 다 잃고 광야에서 연단의 세월을 보내며 손에 잡은 것이 지팡이 인데 모세의 손에 들린 지팡이는 세월과 함께 화려한 다른 것들은 모두 다 잃어버린 상징적 유산 입니다. 고난 속에서 모두 잃어 버려야 주 예수님만 남습니다.
다윗의 손에 들린 물맷돌 다섯 개도 다윗이 하나님께 확인 받은 것이었습니다.
골리앗을 치러 갈 때 네 손에 들린 것이 무엇이냐 묻는 여호와의 음성을 다윗은 들었을 것입니다. 물맷돌이 목동으로 훈련 받은 다윗에게 위기의 순간에 유일하게 남았을 뿐입니다.
사르밧 여인에게는 한 줌의 밀가루와 한 방울의 기름이었습니다.
오병이어의 이적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넓은 광야에 남은 것은 오병이어 일 뿐입니다.
고난과 궁핍 그리고 연단 속에서 남아 있는 것이 답이 되고 해결책이었듯이 고난과 연단을 받고나면 남는 분은 주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고난 속에서 깨달아지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은 부질없는 것이고 진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 예수님 밖에 없는 사람들은 이제 빈 그릇을 빌린 여인과 같습니다.
주 예수님 밖에 없다고 하면서도 빈 그릇이 되지 않는다면 그 고백에 진정성이 없습니다.
주 예수님 밖에 없는데 우리 생각과 마음에 세상의 것들이 들어 올 수 있을까요?
그는 심령이 가난한 자가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것이며 사도 바울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분토요 배설물과 같다고 한 것을 믿을 수 있고 자신도 그렇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빈 그릇이 되어 성령충만한 사람이 될 때 이 여인처럼 빚이 갚아지고 생활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물질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스리고 정복하는 것이며 궁핍함에도 처 할 줄 아는 것이며 질병 가운데서도 감사 할 줄 아는 것 입니다.
이러한 삶엔 일용할 양식이 주어지듯 때를 따라 돕는 주님의 역사를 영육 간에 평생을 두고 체험하게 됩니다.
오직 주 예수님 밖에 없다는 것이 머리로만 확신되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이 비워지고 생각이 비워지는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빈 심령에 주님은 찾아 오셔서 삶을 풍성하게 하십니다.
풍성한 삶은 물질이 아닌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며 넉넉히 이기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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