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지도자의 자격

신현승
  • 2754
  • 2019-07-23 07:38:33
어느날 개구리들이 자기들의 지도자를 뽑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의견들이 논의되고 시행착오도 거듭된 끝에 그들은 우아하고 화려한 황새를 뽑았습니다. 그들은 황새의 우아함에 매료되어 만족하고 있을 때, 지도자가 된 황새가 가장 먼저 할 일은 개구리를 잡아먹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개구리들은 지도자를 잘 못 뽑았기 때문에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재난을 당하였습니다.

교회는 지도자를 잘 뽑아야 합니다. 출 18:21에 보면 광야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는 ‘재덕이 겸비한 자’ 곧 ‘능력의 사람’ 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지도자의 능력 곧 지도자의 자격을 다음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
출 18:21에 쓰인 ‘야레’ 는 감정적인 반응으로서 ‘무서워하다’ ‘공포에 떨다’ 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왕이나 하나님께 대하여 ‘존경하다’ ‘경외하다’ 라는 도덕적, 종교적 의미를 함축하기도 합니다. 지도자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자칫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잠 16:18).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는 결코 교만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권위가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임을 알고 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히 섬기기 때문입니다.

2. 진실 무망(無望)한 자
이것을 직역하면 ‘진리의 사람들’ 또는 ‘확실의 사람들’입니다. ‘진실’ 에 쓰인 히브리어 ‘에메트’는 ‘지지하다’ 확증하다‘ 라는 뜻의 ’아만‘에서 나온 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진실‘ 은 ’확고하게 지탱되어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거짓은 상황과 때에 따라서 변화 됩니다. 그러나 진실은 변화가 없습니다. 지도자는 진실의 사람, 확고한 신념에서 신실하게 일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권모술수나 모략을 융통성이라는 가면에 가리운 것이 지도자의 미덕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3. 청렴 결백한자
‘불의한 이(利)’ 에 대한 히브리어 ‘베차’ 는 ‘약탈하다’ ‘탐욕스럽게 얻다’ 라는 뜻의 ‘바차’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것은 원래 ‘떼어내다’ ‘잘라 내다’ 라는 뜻이었는데, ‘내 것이 아닌 것을 떼어내다’ 라는 의미에서 ‘협박해서 빼앗다’라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탐욕(貪慾)은 지도자로 하여금 재판을 공정하게 처리하지 못하도록 합니다(삼상 :3). 성경은 ‘탐리하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한다,’ 고 했습니다. (시 10:3). 결국 불의한 이를 탐하는 지도자는 자기의 생명을 잃을 뿐아니라 (잠 1:19), 그 다스리는 백성들까지도 멸망시키고 맙니다.(겔22:27) 교회의 지도자를 세울 때는 반드시 불의한 이(利)를 미워하는 청렴결백한 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A.W.TOZER는 그의 저서 [습관적 신앙에서 벗어나라]에서 종교가 부패해 가는 과정을 [기계적인 상태]에서 [습관적인 상태]로 [부패한 상태]로 가는 과정을 가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CORAM DEO!
오늘 기독교 대한 감리회에 세워진 지도자는 위의 자격론에 비추어 보면 어떤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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