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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감사편지/남연회 사태와 관련하여
장병선
- 1974
- 2019-07-27 22:28:08
500쪽 가까이 되는 방대한 자료이군요.
박영규목사의 조롱하는 댓글도, 오재영목사의 젊잖게 타이르는 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글을 쓰지 않았더라도, 공공장소에서 행한 중요 인사들의 발언도 자료집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양심에 거리낌 없이 한 말도, 공교회를 지키고자 하는 거룩한 열정때문에 견딜 수 없어서 쏟아낸 말도, 아니면 읽는 이에게 역겨움을 주는 글이었거나, 조롱하거나 빈정거리며 쏟아낸 말도 쏜 화살처럼 다시 주워담을 수 없는 어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나는 무슨 말을 하였던가’,
찬찬히 자료집을 살펴보면서 새삼 말의 위력, 말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며 말이나 글은 곧 그 사람의 인격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 자료집은 한국감리교회의 한 역사로 남게 될 것이며 대대손손 후손들에게 읽혀질 것입니다.
나는 내 후대에게 옳은 말을 하고 옳게 살아 보려고 몸부림쳤던 한 선조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싸이버 스페이스에서 글로만 만났기에 얼굴을 모르지만, 한 마음으로 투쟁을 했던 동지들이 참 많았구나 알게 되고,
거물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그래서 없는듯한 존재들이지만, 작은 힘들이 하나가 되어 의기투합하면 큰 일을 해낼 수 있구나 하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공교회의 질고를 함께 앓으며 기도로 하나가 되셨던 목요기도회 동역자님들, 꼼꼼히 자료를 모아 책으로 엮어주신
장광호목사님께 깊이 감사를 표하며 큰 일을 이루도록 도우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아멘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사5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