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님 전 상서

최병재
  • 2286
  • 2019-09-20 17:09:29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새벽바람이 전해주는 계절에
감독님께서 수행하고 계신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직무가 그리 간단하지는 않겠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기도합니다.

모 인터넷 매체에 감독님께서 사회법원에 피소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답답한 마음 추스르며 감독님께 글을 올리고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리더십 타격 윤보환 대행 직무정지 가처분 지위확인 소송’
여러 번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리더십 타격' 기자는 왜 이런 제목으로 기사를 썼을까?
기자는 기사의 방점을 어디에 찍은걸까?
개인 윤보환인가? 공직 직무대행직인가? 아니면 흔들리는 감리회인가?
곰곰이 생각하다가 저널(journal) 과 저널리즘( journalism)
그리고 저널리스트(journalist) 라는 단어를 네이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저널(journal):
특정 주제나 전문분야를 다루는 신문이나 잡지, 학술지, 일기 등을 가리키는 용어
저널리즘( journalism):
활자나 전파를 매체로 하는 보도(報道)나 그 밖의 전달 활동, 또는 그 사업.
저널리스트(journalist):
신문ㆍ잡지의 기자, 편집자 또는 기고자를 통틀어 이르는 말.

지널리즘의 기본정신은 ‘시대의 양심’, ‘세상의 등불’, 불교용어에서 차용되었지만
‘사회의 목탁’등으로 불릴 만큼 절대 다수의 민중들에게는 희망이요 빛 이었습니다.
그러한 저널리즘이 현대 사회에 들어와서는 한 마디로 규정하면 자기 이익에 충실하고
자기 이권에 충실한 장사하는 집단이나 개인이 돼 버렸다는 것입니다.

모 매체가 정상적인 아니 상식적인 저널리즘의 의식을 가졌고 그러한 저널리스트라면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리더십 타격’을 말하기 전에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어야 할 것을 지적하고, 8월 20일에 직무대행으로 선출되고 약 15일 후인
9월 4일, 9월 5일에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지위확인의 소장을 법원에 접수 한 행위는
감리회 모든 구성원들의 염원인 감리회 회복의 시간을 늦추는 행위임을 지적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독님!
자리와 이권에 연연하여 정치라는 미명으로 결탁, 야합, 거래를 서슴지 않았던 자들이
기독교대한감리회에 무슨짖을 했는지는 감독님이 잘 아실 것입니다.
당당하게 대응하십시오. 당당하게 맞서십시오. 당당하게 리더십을 세우십시오.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마시고 주님만 바라보고 당당하게 나아가십시오.
저급하고 저열한 정치로 썩어가고 죽어가는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성령의 생기로 회생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도구가 당당하게 되십시오.

감독님!
새벽 맞바람이 제법 차가워졌습니다.
건강 잘 살피시고 강건하십시오.
늘 당당하시고 직무대행함이 늘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독님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영적 지도자이며, 행정수반으로
최고임원 이시기에 더욱 잘 살피셔야 합니다.
그동안 격조 했습니다. 일간 찾아 뵙겠습니다.

弟 최병재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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