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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이경남
- 1004
- 2019-10-02 22:21:14
-이경남
하늘의 태양빛이 가려지면
우리가 살수 있을까?
이 상쾌한 공기가 탁해지면
우리가 살수 있을까?
저 맑은 강물과 바닷물이 썩어가면
우리가 살수 있을까?
밤마다 산소를 내뿜는 저 삼림의 나무들이 사라지면
우리가 살수 있을까?
무엇을 뿌려도 온갖 열매로 보답하는
이 생명의 땅이 죽음의 땅으로 변해가면
우리가 살수 있을까?
그런데도 우리는 날마다
공기를 더럽히고
강물을 더럽히고
바다를 더럽히고
땅을 더럽히고
삼림을 제거하며
이 소중한 삶의 터전을 파괴한다
그러자 이제는 이 지구별이
폭염과 폭풍으로
한발이나 대홍수로
화산과 지진으로
온난화로
신음하며 요동치고 있다
아니
온갖 생명의 모태인 지구별이 죽어가며
우리를 토해내고 있다
2019.10.2. 사랑의 교회 수양관 야외 테크에서 고성산 숲을 바라보며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