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감리회소식

감리교회 바라는 소망

소하는 풍읍의 하급 관리에 불과하였지만, 그의 진정한 가치는 유방의 함양 입성 이후에 드러났다. 여운당 다산 정약용의 생각과같다. 겨울에 얼어붙은 시냇물 건너듯 신중해야하며 조심스럽기는 어려운 이웃 돌보듯이행하라는 의미가 여운이다. 감리교회 어디로 가는지.......

1.소하는 진 승상부에 보관되어 있던 여러 문서와 어사부의 율령도서(史律令圖), 지적도 및 호적부 등의 문헌들을 수집하여 깊숙한 곳에 감추어 보관했다. 이러한 문서들이 초한 쟁패기와 그 이후 한이 천하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2.소하는 홍문연에서 분노한 유방을 진정시켜 그가 항우와 전면전을 벌이는 대신 입촉하여 힘을 키우도록 만들어 그 공으로 한의 승상이 되었다.

3.대장군으로 한신을 추천하여 유방이 군사적으로 항우를 이길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삼진을 평정한 유방과 한신이 마침내 관중 밖으로 나가 항우와 천하쟁패를 벌일 때에는 훗날 혜제가 되는 유영과 함께 관중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한의 종직을 세우고, 궁궐을 건축하는가 하면, 법령과 규약을 제정하고 관중 각 지역에 군과 현을 두어 행정조직을 완비했다.

4.소하의 공적에 대해 사마천은 사기 소상국세가에서 다음과 같이 평한다.
“소하가 이룩한 공훈은 다른 공신들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높고 컸다.”

5.유방이 수많은 공신을 숙청하는 가운데도 오직 소하 만은 그 높임이 낮아지지 않은 이유는 인재인 한신이 제국에 위험한 인물이 되자 뒤돌아보지 않고 숙청에 가담한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오직 백성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능력과 함께 야심을 지닌 자가 오르고 반대로 야심이 없지만 능력도 없는 자가 오르면 나라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