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3) 나는 종로3가에서 광화문까지 걸어 보았다.

현종서
  • 2200
  • 2019-10-04 09:15:09
걸으면서 3.1운동이, 8.15 해방운동이 이런 분위기였을까? 연상해 보았다. (그때의 사진들과 회상의 글들을 기억하면서)
오후 3시경인데도 전철로 광화문 가까이 가기전 지하철이 여러 역들에서 좀 더 머물러 서서 기다리다가 출발했다. ( 전차 운전수는 차내 방송을 통해 광화문에 집회 때문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광화문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광화문을 지나쳐 종로3가에서 하차하고 광화문까지 걸어보았다. 그리고 군중에 밀려 경복궁을 돌아 경찰이 막고있는 곳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광화문 십자각에서 경복궁돌담길을 따라 지방에서부터 올라온 대절버스들이 가득하였다. 많은 시위군중들을 부딪히고 스치고 또 바라보았다. 전북이라는 팻말을 들은 무리가 경복궁앞길로 십자각 쪽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세종회관 계단에도 많은 군중들이 빽빽히 앉아 있었다.
나는 1988년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릴때 1월 달에 올림픽 전도협의회 주최로 1달간 올림픽선교사의 지도로 영어훈련을 할 때, 거기에 참석했고 그 후에 열렸던 무슨 호스텔에서 열린 세계스포츠선교대회에 한국회원의 한 사람으로 참석하여 세계적인 선수의 경력을 가진 신앙인들이 자기의 스포츠 실력을 이용하여 전도하고 성과를 거둔 이야기들을 들었고 스포츠를 통해서도 저렇게 훌륭한 전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거기에 모였던 스포츠 동호 한국 신앙인들이 모여 "한국 스포츠 연구회"라는 것을 만들었고 마침 감리교회 경기연회 한 감리사가 참여하고 있어 그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우리는 교제를 나누다가 "태권도 시범선교단"을 조직하여 89년도 대만에 9박10일, 94년도에는 스페인 바로셀로나를 거쳐 20일간 유럽 8개국을 유레일 기차를 이용하여 테권시범선교를 한적도 있다.(오세* 김영* 방현* 이상* 김희*) - 중요한 역사현장에 참여하였었다는 의미이다.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까이 갔을 때, 저 앞에 무대위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 모임은 중요한 역사적인 현장이 될 것이라고 하는 말이 내귀에 들렸다. 사람들이 빽빽히 둘러 있어 멀리 돌아서 경북궁쪽의 세종로로 가게 되었는 데, 전 목사를 국민회의 의장으로 삼고 국민의 이름으로 고소인과 재판인을 세워 문재인을 대통령직에서 파면한다는 결정을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전 목사는 세종로를 이승만 광장으로 선포하였다. 앞으로 역사가 어떻게 씌여질 는지 모르겠다.
우리 대한민국이 저 북한을 복음과 자유민주주의로 흡수통일하고 잃어버린 동북삼성을 찾고 옛 고조선 땅을 회복하여 아시아복음화와 미주와 유럽에 복음의 역수출 복음화 그리고 이스라엘에 예수가 메시야임을 알리는 '동방의 등촉'으로 우뚝 설 그날을 전망해 본다.

"하느님(God)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애국가 속에 "하나님"이 들어있는 국가는 이스라엘과 우리나라뿐이란다.
젊은 기독인들이여 비젼을 가지라. 그리고 하나님에 의하여 쓰여질 재목들이 되도록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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