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급제도에 관하여 2

강기승
  • 1728
  • 2019-10-22 19:08:34
2. 미자립 교회 은퇴목사님에 관하여

문제는 미자립 교회 은퇴목사님입니다.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1) 교회의 통폐합이 필요합니다.

최근 서울 어느 연회/지방에서는 서울 한복판에 개척교회를 낸다고 합니다.
서울에 교회가 부족하여 선교가 되지 않은 것일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왜 새로 개척교회를 낼까요? 그 이유는 목사님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히 대도시에는 예배당이 과잉입니다.
그래도 계속 교회를 개척하고 또 문닫고 .... 왜 의미도 없는 교회를 만드는 것일까요?
상식적으로 수요가 있는 곳에 개척을 해야지 한 빌딩에 이미 교회가 여럿 있는데
그 빌딩에 또 개척을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일까요?

만일 수요를 고려하여 교회를 세운다면 목회자 과잉 문제가 없어지고
미자립 교회도 적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교회도 의미가 없이 연명하는 교회라면 가까운 교회와 통합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역시나 목사님들의 기득권 때문입니다. 확실히.

이처럼 미자립 교회를 자연스럽게 정리하면 미자립교회 은퇴자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2) 이에 앞서 신학교 졸업생을 조절해야 합니다.

정말 자격을 갖춘 목회자 후보생이 아니라면 신학교에 받지말고 졸업을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인서울 대학에 못가니까 에라 대학랭킹 전국 최하위인 인서울 신학대학이나 가자는 못난 목회자 후보생은
과감히 걸러내어 목회자 공급과잉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학교의 수능 커트라인을 우리나라 입시생 중간 이상으로 올려야 합니다.
국민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적 능력을 가진 목회자는 필요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3개 신학교를 하나나 둘로 통합하는 방안도 논의해야 할 시점입니다.

3) 시골과 같이 교회가 꼭 필요하나 인구가 적어 자립이 않되는 교회 은퇴목사님은
본부(또는 대도시 큰 교회)에서 노후를 보장해야 합니다.

대형교회 목사님은 넘치는 재정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꼭 필요한 작은 시골교회 목사님은 재정난에 허덕이니
이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초대형 교회는 더 큰 부담을 내어 전국에 미자립교회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본부에서도 막대한 부동산 등을 구조조정하여 재정 건전성을 높여야 합니다.
폐쇄되는 미자립교회의 재정을 본부로 흡수하여 감리교 전체의 재정 자립도를 높여야 합니다.

4) 본부에 재정전문가를 두어야 합니다.

이런 모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재정 비전문가인 목사님들이 본부에 있어봐야 아무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진짜 프로들 중 신앙이 좋은 권사, 장로님들을 부르셔서 중장기적인 감리교 재정 플랜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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