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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아총(兒塚)
함창석
- 1093
- 2019-10-18 23:41:05
산돌 함창석 장로
중학교 입학을 하고
한 주간이 지나
하교로 집에 돌아오던 날에
고모가 전하는 말
네 동생 연희가 죽었다고
초등학교 입학식 후
돌아오다 방청 뚝 고갯길에
버스에 치였다하며
할머니가 놀래 쓰러지셔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방앗간 경영하시던 아버지
도정업 실패로 인해
남은 재산도 차압당할 지경
골머리 많이 앓으셨는데
엎친 데 덮친 격이라
생애 순회하는 중
누이가 묻혔다는 산비탈
아총은 찾을 수도 없었지만
그 시절 되돌아보니
가슴이 왠지 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