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1-10

유삼봉
  • 1087
  • 2019-10-15 03:18:29
아직도 화를 풀지 않으시나요. 당신의 분노로 날 비난하지는 마세요. 내가 충분히 지쳤으니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내 전부가 문제에 깊이 빠져 완전히 넉 아웃되었습니다. 몹시 당혹스럽고 어찌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내게 힘을 주소서. 당신의 자비하심만이 힘이 됩니다. 내가 얼마나 더 수렁에 빠져야 합니까. 여기서 더 이상은 없습니다. 날 그대로 두지 않으시겠지요. 기다리다 죽기를 바라시나요. 죽음은 날 구하지 못합니다. 오셔서 구하소서, 주여. 자비하심으로 구하소서. 죽은 자의 세계에서 당신이 무슨 소용입니까. 죽은 자의 세계는 당신을 잊었습니다. 죽으면 누가 당신을 기억하며 찬양하나요.

당신은 처벌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슬픔이 날 죽음의 세계로 끌어내리고 거기 잦아듭니다. 매일 밤 흘리는 눈물이 나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지요. 이는 나의 적들로 인하여 흘리는 눈물 너희 악한 자들아 날 떠나라. 눈물을 보시고 소리를 듣고 도움을 주시는 주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도와달라는 부르짖음 나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적들은 갑자기 혼란에 빠지고 부끄러워 내게서 도망합니다. 아무리 괴로워 눈물을 흘리더라도 당신 도움은 날 악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적들은 패배의 쓰라린 수치를 알고 갑작스러운 혼란 속에서 쫓겨날 것입니다. 괴롭히는 부끄러움은 더 이상은 날 이기지 못하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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