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태어남

도현종
  • 1309
  • 2019-11-02 19:15:58
건강한 손주가 태어났다. 감사하면서도 올바른 사람이되기를 기도한다.

감리교회 본질은 저열한 감독회장 , 감독들을 위하여 존재하는것이아니다. 복음을 위하여 존재하는것이다.

재래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의 이론과 우리의 길은다르다. 평면적 길위에 욕심을 던지면 분명 망한다.

자신의 재산보다 열배가 넘으로면 무시하고 헐뜯고
백배가 넘으면 두려워하고
천배가 넘으면 심부름을 하고
만배가 넘으면 하인이 되고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명심해야할 각언이다.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등의 악정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경험했다. 반복되지를 않기를

우리의 주인은 주님이시다.

덕과 은혜를  삼가 신중히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은 쉽게 따르지 않는다.
권력과 향락과 지배를을 장악했다고 해서 영원토록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권력을 쥔 자가 자기 이익만 챙기고 남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지 않는다면, 그는 사람들의 원한을 사서 도처에서 장애에 부딪칠 것이다.
따라서 변란이 생기면 권력자는 바로 그런 사람들에 의해 멸망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덕을 베풀어 민심을 얻는다.
이존욱은 후당(後唐)의 황제로서 주온(朱溫)이 세운 후량(後梁)을 멸한 뒤에 천하에 그 위엄을 떨쳤다.
이존욱은 점점 교만해졌고 술과 여자에 빠져 나라를 돌보지 않았다.

신하와 군사들에게도 이전과는 달리 적절한 포상을 내리지 않았고 야박하게 대했다.

황후 유옥랑은 이존욱보다 더 탐욕스럽고 인색했다 그녀는 이존욱이 향락에 빠진 틈을 타서 조정을 장악한 뒤에 돈이 되는 일이라면 모두 손을 뻗쳐 끌어 모았으나 신하들에게는 손톱만큼도 나눠주지 않았다.

어느 해 나라에 큰 가뭄이 들었다.
군대에는 양식과 의복이 모자랐고, 
백성들은 성 밖에 나가 풀뿌리를 캐 먹으며 굶주린 배를 채웠다.

거리마다 굶어 죽은 시체로 뒤덮였고 백성들의 원망은 하늘을 찔렀다.

군심이 흔들리고 민심이 흉악해지자 재상은 유옥랑에게 글을 올려 부탁했다.

“지금 나라의 사태가 매우 급박합니다.
병사는 나라의 주춧돌이니 어찌 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바라건대 마마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궁중의 금은과 비단으로 그들의 가족들이 살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지금은 나라의 금고가 텅 비었으나,
나중에 채워지는 대로 모두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후당의 생사가 달린 문제로 황제를 위한 최 상책이었지만,

유옥랑은 돈을 빌려달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마치 자기 살점을 베어달라는 소리를 들은 듯 크게 화를 냈다.

그녀는 재상을 빨리 돌려보내기 위해

시녀에게 은그릇 두 개를 가져다주게 하면서 우는 소리를 냈다.

“궁에 남은 것이라고는 이것뿐이니 이것이라도 팔아서 군비로 쓰시오.”

궁중에 금은보화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을 뻔히 알고 있던 재상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서 한숨을 길게 내쉬며 발걸음을 돌렸다.

그리고 후당이 반드시 망할 것임을 깨닫고 아예 더 관여하지도 않고 충고도 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존욱의 부하인 대장 이사원(李嗣源)이 반란을 일으키자

이존욱은 직접 군대를 이끌고 토벌하러 나섰다.

그러나 황제와 조정에 원망이 쌓일 대로 쌓인 병사들은 너도나도 반란군에 투항해버렸다.

이존욱은 그때서야 사태가 잘못된 것을 알고 억지로 얼굴에 웃음을 띤 채 자신을 따르면 상을 내리겠다고 몇 번이나 말하면서 절대로 약속을 어기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러나 병사들은 코웃음을 치며 이를 갈면서 욕했다.
“우리 부모와 처자식들은 이미 다 굶어 죽고 없다.

황제란 자가 백성들이 굶어 죽는 것을 보고도 모른 척했는데,
이제 와서 금산, 은산을 준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들은 반란을 일으켜서 이존욱의 모든 가족을 죽여 버렸고,
이존욱도 온몸에 화살을 맞고 목숨을 잃었다.

유옥랑은 금은보화 주머니 두 개를 들고 암자로 도망쳐서 비구니가 되었으나,

병사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가 그녀를 목매달아 죽이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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