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고뇌(苦惱)

함창석
  • 1158
  • 2019-11-02 04:40:00
고뇌의 꽃이 되어

산돌 함창석 장로

가슴 한쪽에
구멍이 뻥 뚫린 채
이모 젖을 빨아야 하는 아기

천지의 조화 속으로
생명이 잉태되어 오는 날

아버지 없이
어느 한 마을 동정
처녀 몸을 빌려 태어난 아기

창조주 여호와 섭리
구원을 위하여 오시는 날

부조화 가문
세 살 때는 아버지
스물네 살 되던 해는 어머니

홀로 감당하는 아픔
번뇌가 지혜 쏟아 내느냐

흙에 뒹구는
벌레 쪼아 먹는 새
하늘과 땅 사이에 이는 생사

먹이구조 사슬 따라
오차도 허용 아니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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