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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감신에 들려 보니
현종서
- 2074
- 2019-12-09 01:20:32
"주여 이런 총장이 되게 하소서
주여 채풀에 새겨져있는 웨슬리처럼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종합관 계단을 경건의 무릎으로 올라가며
감람산 기도원을 회개의 눈물로 적시고
100주년 기념관을 학문의 전당으로 삼아
냉천동 어머니 감신의 언덕길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함께 지고 올라가게 하소서
주여 학생들을 하나님의 말씀의 신학으로 인도하시고
교직원들을 예수님의 손과 발과 같이 섬기고
교수들과 뜨거운 성령의 은혜로 함께 하며
동문들을 가슴으로 품고
세상을 비추는 한 줄기 빛이 되게 하소서
주여! 감리교 신학대학교의 문지기되게 하소서
감신의 교정에 둥지를 튼 까치처럼
하나님의 선지학교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그런 종이 되게 하소서
감신교정을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열매를 떨구며
조용히 흙과 하나되는 은행잎처럼
겸손한 거름되게 하소서
주여! 하나님께서 주신 다른 후보들의 모든 공약과 꿈을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종 되게 하소서
혹여, 총장이 되지 못하더라도
학교발전을 위해 마련한 공약들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새로된 이를 축복하고 협조하게 하소서
어찌 하든지 나의 약속이
감리교 신학대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몸이 부서져라 감당할 하나님의 명령이 되게 하소서
주여! 하나님의 대리이며 심부름꾼 되게 하소서
지휘자가 아니라 광야의 소리이기에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하나님이 선택하신 감신의 총장을 선포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감리교 신학대학교 교수 기도회
감리교 신학대학교의 새 총장으로 이후정 교수가 당선된 것으로 안다.
가장 좋은 선거제도를 통해 되어졌다 한다. 그런데도 모 학생회의 불만의 소리도
아주 없진 않은듯 하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 100% 찬동일 수는 없으리라.
모처럼 가장 교수들이 마음을 모은 일로 보여져 기대해 본다.
스승되신 예수를 부지런히 따르려 하다보면-성경말씀을 신앙과 교리와 생활의 최고의 법정으로 알고-가다보면 시대적 사명도 감당 할 수 있으리라 본다.
광야의 외치는 소리, 성령이 교회들에게 주신 말씀을 받아 전달 할 수 있는 한국의 교회, 신학과 사상계의 등불을 밝히는 촛대가 되고 세계 교회와 종교사상계에 향도가 되는 목회자와 학자들을 배출하게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들이 길리워지는 학교가 되어지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