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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만나다
이경남
- 1297
- 2019-12-08 08:46:06
1997년 반환 후 중국 정부는 50년간 홍콩에 대해 한시적 자치권을 보장했지만 2047년이면 홍콩은 중국 공산당 정부에 완전 복속된다
홍콩 시위대의 성격도 다양하다
지난 우산 혁명처럼 완전한 자치권을 요구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중국으로부터의 분리와 독립을 요구하는 급진파나 중국이 아니라 대만에로의 복속을 요구하는 이들까지 다양하다
범죄자 송환법 문제로 시작된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과 진압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시장적 가치에 굴복한 영국 불란서 독일등 서구 나라들이 침묵 외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유일하게 미국만이 홍콩 인권법을 제정함으로써 홍콩의 자유를 지지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금 홍콩 사태는 우리의 518과 비슷한데 정작 이런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되려 친중 반미 정책으로 이런 일을 외면하는 비굴한 정권이 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나 민주당 그리고 좌파 지식인들은 트럼프를 극우 골통이라고 비웃고 자기들은 인권이나 정치적 자유 평화의 보편적 인류 가치를 추구하는 똘레랑스라며 착각하고 있다
나는 이런 폭압적인 국가와 손을 잡으려는 문재인 정부나 좌파 지식인들의 오판과 위선에 구토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