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먹더라도 할 말은 하자

김상인
  • 2824
  • 2019-12-18 05:29:02
윤보환 직무대행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전명구 감독이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겸손히 기도하며 법의 판결을 따르겠다는 말을 지금까지 해 왔지만 실제요즘 보이는 행실은 지도자로써 도가 지나치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직 감독들과 측근들을 통해 이성현 감독을 압박해서 소취하서를 받아내더니, 이제는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에게 소취하 동의서를 제출해 달라면서 압력을 가하더니 그 정도가 협박에 가깝고, 오늘 오후 총회 본부에서는 전감독이 감독회장실에서 윤보환 감독과 독대하면서 업무도 못보도록 했다네요. 전감독님과는 학교 동문이자, 선후배 관계로 정치적으로 함께하던 사람으로 최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듣고 있지만 도를 넘는 것 같습니다.

1심과 2심에서 패소하였지만 대법원의 판결만은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며 윤보환 직무대행을 통해 상고하게 하더니 이젠 판결이 아니라 소취하로 끝내려는 이유가 뭡니까?
회유와 협박과 위선과 거짓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데, 박영근 행정실장이 윤보환 직무대행의 허락 없이 소취하서 동의서에 감독회장 직인을 찍어 법원에 제출한 것도 전감독은 모르는 일이고 박영근 실장의 충성심이 낳은 불법행위라고 이야기 하시렵니까?

총회에, 본부에 많은 눈과 귀가 있습니다. 오늘도 너무나 염려하는 마음에 소식을 전하는데,
그 회유와 협박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윤보환 감독이 힘들게 견디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정 힘드시면 감리회를 위하여 청구인낙을 검토해 주시고, 법원에 소취하 부동위서를 제출하여 판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0여 년 동안 감리교회 안에 부정.불법 선거와 관련된 소송에서 이제 처음으로 합의 없이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있는데, 전명구 감독님, 돈 안쓰고 잘못한 일 없다고 억울해 하시는데, 그렇다면 소취하로 살아나려 하지 마시고 당당히 법원의 판결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처럼 추하게 행동하시면 살아도 죽은 것입니다.

윤보환 감독님!
어떤 회유가 있더라도 끝까지 이겨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성현 감독님! 많은 유혹이 있겠지만 의롭게 끝까지 흔들리지 마시고 견뎌주시기 바랍니다.

전 감독께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공의가 세워질 것이요, 잘못이 있다면 감리교회의 관행처럼 되어 진 지난 과오들을 깨끗이 청소할 기회임을 기억해 주세요.

나는 이 사건이 하나님이 개입하신 사건이라고 믿습니다.
더 이상 감리교회가 썩고 죽어가는 것을 보다 못해서 직접 개입하신 사건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막는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징계가 따를 것입니다.

저는 윤보환 직무대행이 하나님 앞에 서있음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리회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이 지금 그 자리에 세우심을 믿습니다.
학연의 문제, 지연의 문제가 아니고 감리회의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인간적으로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다시 일어나는 감리교회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윤보환 감독님을 응원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악과 싸워 이기시기를 ...
교회의 거룩 성을 회복하시려는 하나님과 함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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