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사도 정도를 걸어서 당선되어야....

최상철
  • 2590
  • 2019-12-17 20:14:07
지난번 황당한 감리사 얘기를 올리고 나니 그 못지 않은 2탄 거리가 생각나서 또 써 본다.
요즘 감리교회 지방이나 연회 사정을 보면 학교별로 돌아가며 한 자리씩 해 먹는 것이 보통이다. 모 지방도 싸우다 지쳐 언제부턴가 학교별 순번을 정하였다는데...

지금 감리사 선출에 모 학교 동문회에서 감리사 순서가 되었다.
그 지방 동문들이 모여 이를테면 예비경선을 하였단다. 그래서 평소 동문들에게 인정 받던 친구가 경선에서 역시 이겼다 한다. 그것도 한 번의 경선을 인정하지 않고 우기어서(1차에 패한 자) 2차로 경선을 하였다나?
이것도 얼마나 웃기는 얘긴가!!!!
2차 예비경선도 1차 승리자가 승리...
여기서 끝이면 내가 글을 쓸 일이 있겠는가 말이다.

정말 천지진동 할만한 일이 그 다음에 벌어졌으니 두번씩이나 예비경선에서 패배한 자?(者)가 연회 때 불복하고
기습을 하여 표대결을 하여 결국 이기었다나? 그래서 지금 감리사가 되었다 한다. 이거야 말로 믿거나 말거나이고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얘기고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나 있을 일이지 요즘 세상에 이게 말이 되나!

한 때 정치계에 혜성같이 나타났던 이인제 씨가 경선에 불복하여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말할 것 없고 그 말로가 초라하지 않은가 말이다.
그런데 우리 감리교회는 어째 이러냐! 그런자가 감리사로 인정받고 행세를 하니...
이건 감리회의 수준을 시궁창에 밀어 넣은 것이고 욕되게 하는 것이다.

더 웃기는 것이 그렇게 감리사 되었으면 나 죽었 수하고 겸손하게 직책을 수행하던지 해야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 사람은 감리사 당선되자마자 지방회원을 괴롭히기 시작하여 쥐꼬리 만한 완장의 위력을 보이려고 하다 망신만 당하고 있다니 참 구제불능이다.
경선불복에 대한 도덕적 신앙적 판단이 잘 안되는 인성과 양식을 가졌으니 그 결과는 뻔한 것이다. 분명 남은 임기 그 지방 싸움판이 되겠기에 나라도 나서서 말려보려 한다.
감리회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이렇게도 들어가야 자중하려는지...

감리사가 되어 이미 직권남용으로 명예훼손. 권리착취로 인한 미자립교회 생존권 위협 등 직무정지가 되고 위자료와 배상청구가 확실한 범죄를 남발하였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이렇게 해 놓고도 모르니 지방에서 여전히 목소리가 크다니 참 모르는 게 약은 약이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무엇인지 내 천천히 보이며 감리회원들을 즐겁게 해 주고 그 지방의 분통을 풀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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