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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매수설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싶다.
오세영
- 2821
- 2019-12-14 06:36:45
필자는 어느 시점부터 설교문 이나 시 외에는 글을 올리지 않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침묵하는 것이 양심의 가책이 되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한다. 또한 감리회에 끼치는 폐해가 너무 큰 것을 본다.
한 때 본 사건에 대한 화해를 위해 원고와 피고 양측과 긴밀한 접촉을 한 바 있기에 필자의 증언은 사실에 매우 가깝다는 것을 확인해 드리며 다음과 같이 5억 매수설이 사실무근임을 밝히고자 한다.
1. 난 감독회장이 직무정지 된 이 후 한 번도 전화를 비롯한 어떤 접촉도 없었다.
2. 5억이란 말은 그야말로 황당무계한 낭설에 불과하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그 만한 돈을 가지고 있지 아니하며 있다하여도 5억을 주고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는 분이다.
3. 전명구 감독회장께서 5억을 주고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필자의 주장은 감독회장의 생각과 소신을 평소 많이 확인하였기 때문이다. 임기가 반환점을 돌지 않았을 때도 소송에 필요한 실제 합의금이라고 할 수 있는 1억도 줄 수 없다고 필자에게 몇 번이고 말하였음을 확인한다.
그 이유는 그 돈도 준비하기에 벅차했고 상대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4. 선거무효가 되면 다시금 본래 목회지로 돌아 갈 수 있어 은퇴가 아직도 많이 남은 입장에있기에 합의에 소극적이었다. 당시 필자는 개인의 입장을 떠나 동문을 위해 감독회장 족보에 남지 않으면 안된다하며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진언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5. 이렇게 진행되었던 그동안의 상황에서 5억이라니! 이렇게 무책임한 글을 써도 되는지 참 안타깝다. 맨 처음 소를 제기했다가 합의에 임했던 성 0 목사와는 만나서 식사하는 자리 외에 어떤 금전적 거래가 없었음을 다시금 확인해 드린다. 감리회 회원의 대부분은 필자의 양심고백적 이 증언을 믿어 주리라 확신한다. 난 이 게시판에서 언제나 정의, 진실, 정도를 모토로 글을 쓸 것을 다짐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