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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심장부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진 캐롤송
현종서
- 2133
- 2019-12-22 12:12:17
우리 교회뿐만아니라 다른 여러교회들의 새벽송팀들과 만나기도 하고 엇 갈리기도 한다.
그 새벽송 길이 온 누리에 흰 눈이 덮히고 달이 휘영청 밝을 때, 흰눈이 밟히는 아삭아삭하는 소리를 들으며, 남녀청년들이 야산길을 걸어가게 되던 때의 추억, 성도들의 집앞에서 " 저들밖에 한 밤중에 양틈에 자던 목자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이런 캐롤송을 메들리로 부르고 " 기쁜 성탄과 대망의 새해를 맞아 복많이 받으세요" 외치고 나면 그 대문이 스르르 열리면서 주인 성도가 몇개의 과자봉지들을 들고 나오는가 하면 아예 들어오시라 초대를 한다. 들어가면 따근한 방에 둘러 앉아 있으면, 떡국을 비롯한 간식과 음료들을 내 온다.--농촌을 끼고 있는 읍 정도의 시골교회의 경험이다.
그후 중도시와 대도시에서의 성탄 풍경은 또 달라 새벽송같은 행렬이 그리 많지 않다. 오바마 대통령 당시 미국의 크리스마스 풍경은 개인집 마당에 동방박사와 목자들이 둘어싼 요셉과 마리아 요셉과 아기 예수 인형들, 사슴들과 산타 의 조형물, 그리고 밤 하늘에 반짝이는 여러 성탄 점멸등들을 가끔 볼 수 있으나, 그 수가 적고, 오히려 10월말 만성절에 여러 귀신이나 도깨비, 구멍뚤린 호박 등 으스스한 장식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이슬람 교도들이 흑인들사이에 늘어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라 말하지 못하고 " 할러 데이"라 부르고 있었고, 가독교 국가의 모습이 많이 지워지고 있었다. (글로벌리스트들의 활약의 열매?)
기독교신앙생활은 찬양과 밝은 얼굴,긍정과 공감의 소통들이 이루어지는 모습들인데, 1960년대 전국 복음화 운동,1970년대 엑스플로 74, 77복음화 대성회 80년대 올림픽때는 세계 160개국에서 몰려온 선수 기관요원, 응원단 을 대상으로 한국교회는 대대적인 전도활동을 펼쳤었다. 이런 영적 운동과 더불어 한국인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그리고 세계로 뻗는 정신과 기상들이 대단하였다.
그런데, 김영삼 정부들어서며,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무너짐 또 아이엠 에프 겪으며 환율높아지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여행 제약을 당하고, 김대중정부 들어서면서 천주교가 득세하고 김수환추기경이 존중받고 인기 오르고 그러면서 시끌 벅쩍하던 개신교 분위기 대신 차분하며 삼각산 기도원 기도처들이 제지되고 조용하고 차분한 기독교회 로 바뀌어 갔다. 사회정의 외치는 교회들 그리고 부흥해가던 대형교회들에 대한 사회 정의 차원에서 비판이 날카로워져 갔다. 사회 정의 외치는 세력속에 북한의 사회 인민 민주주의의 공작세력들이 부식해 가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였다.
기독교계에서는 군사독재에 대한 반발로 남미의 해방신학을 열심히 학습시켰다. -지성인과 비판의식있는 식자층에서 젊은이들에게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가르쳐 왔다. (지금 생각하면 이승만이 중국 사대주의 형식화한 유교와 샤마니즘,일제 군국주의로부터 벗어나 미국식 국가건설의 꿈을 갖고 새 민주 공화국의 꿈을 꾸고 그가 일구어온 대한민국에 대한 학습이 매우 부족하였었다. 이승만 하면, 그저 독재자 고집불통의 노인정도로 치부해 버리기도 했다. 거기에다 박정희 하면 군사쿠데타 일으며 폭압통치하며 장기집권하려한 자로 만 이해 하였었다. )
그런데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역사를 보니 그래도 한 민족의 역사속에 가장 영적으로 도덕적 으로 자주적으로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의 기틀을 잡아 준 이로 다시 평가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개신교도가 주도적으로 일으켰다고 보는 3.1독립운동, 그것의 열매로서의 상해 임정,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유엔인정하의 대한민국 건립, 이 자랑스러운 기독교적이면서 선진국화로 달려온 건강한 문명국이 거짓의 아비를 따르는 양심마비의 인간들에게 도적질 당한 꼴이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보이는 보복이 두려워 큰 소리내지 못하고 이제는 공산 사회 주의 국가로 가야하는 가? 하며 근심하며 전전긍긍할 때에 하나님의 명을 받아 거짓과 돈과 주사파 사상으로 정권잡아 나라를 거덜내려 작당한 무리들에게 " 멈추라" 그 길은 잘 못되었고 그 운전은 틀렸다고 말하는 한 사사가 일어났다.
정작 기독교계에서는 그를 공식적으로 지지할 수 없었으나 종교를 넘어서서 각계 각층의 많은 애국 민주시민들이 그의 말에 호응하고 나섰고, 해외 교포들까지 그의 앞선 외침에 호응하여 현정권의 퇴진을 외치게 된 것이다.
지난 10월 3일 역대 광화문 집회중 최대의 집회에서 확인하였고 중간 이어지는 집회에도 그 수가 줄지 않더니, 오늘 12월 21일 첫눈이 부슬 부슬 내리던 집회, 전 목사가 종로경찰서에 갔다가 나와 참여한 집회, 전라도 인들이 팻말들고 대거 참여한 집회의 모습 에서, " 현정권은 저 세계에서는 이미 끝났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었다.
모처럼 광화문 이승만 광장을 가득메운 인파속에 울려퍼친 크리스마스 캐롱송은 마치 기독교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재생을 알리는듯 하였다.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의 한국 기독교회, 한국 감리교회의 꿈은 더욱 영글어 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도하실 한국민족의 통일은 어떻게 이루어가실 것인가? 이러한 때에 한국 감리교회 교우들은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더욱 깨끗한 그릇들이 되기 위해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단체적으로 교단적으로 회개함으로, " 맘 정결한 그속에서 신령한 것 비치오니---" 하나님의 뜻을 더 잘 발견하고 순종하여 시대적인 사명을 더 잘 감당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젊은 한국 감리교도들이여 깨어 일어나라! 한국교회부흥을 경험한 세대들이여 성경공부와 기도 그리고 회개의 열매와 전도의 좋은 전통을 새세대들에게 계승시켜야 한다.
웨슬리 신학의 4대 기둥 "성서,전통,이성,경험"에서 성서는 원전, 전통은 교리와 선언들이 있는 역사적 기독교, 이성은 믿음위의 교만한 이성이 아니라 믿음하의 성령으로 일깨워진 섬김의 이성,그리고 경험은 과학과 타종교와 실존적 삶이나 철학의 경험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은 영적인 경험 을 말한다고 본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성령이 한국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