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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을 맞이하여
박영규
- 2818
- 2019-12-21 09:00:54
글-심주 박 영 규
아내와 자녀들과 성도들은 칠순잔치를 왜 안 하느냐고 해서 사랑하는 아우가 작년에 소천하고 절친한 친우가 작년에 소천 했는데 무슨 칠순잔치를 하느냐 간단하게 미역국이나 끓이라고 해서 생일 날 아침에 아내가 차린 밥과 과일을 간단히 먹고
마침 주일날이 칠순이라 교회에서 낮 예배를 마치고 미역국과 잡채와 과일을 먹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환갑 때도 그냥 지내고 진갑 때는 가족과 형제들과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고 조촐하게 식사를 하는 것으로 족했다.
1979년 첫 목회를 고향 충주 신촌교회에서 시작하여 여주강천교회에서 목회 중 1985년 부활절에 기독교 선교 100주년에 중부연회 중 인천 내리교회에서 이 감독님과 박대선 목사님께 목사 안수를 받았는데 아직까지 목사 취임식을 하지 않았다.
1986년 안양광림교회를 개척하고 1992년에 청주광림교회(새누리교회)를 개척 현재 서울제자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으며 은퇴를 15개월 앞두고 있는데 지난 40년간 목회와 38년간 부흥회를 다니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임마누엘,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2월 14일 결혼44주년을 지나며 부족한 종과 아내와 자녀들을 지켜주신 하나님과 목회와 가정을 위해 헌신적으로 내조해준 아내에게 감사드립니다. 큰아들은 집사로 교회에 열심히 나가고 둘째 자녀는 목사로 하나님과 주님의 교회에 충성하고 현대판 신사임당 며느리는 두 손자를 신앙으로 잘 양육하여 고맙고
두 손자 모두 목사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며느리 이름은 신소정인데 지혜롭고 신앙이 좋고 자녀들에게 가정교육을 잘 가르쳐서 제가 신사임당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15일 칠순을 맞이하여 홀로 저녁 8시 집에서 가까운 소공원에 가서 벤치에 홀로 앉아 내가 칠순이라니 웃음이 나온다. 아직 마음은 서른 정도인데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 매사에 조심을 한다.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면서 세월이 흘렀으니 후회는 없지만 큰 열매가 없어 하나님께 부족함을 고백한다.
아내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아내와 100년 해로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더니 아내가 아멘~하니 좋았다. 손자가 여섯 살인데 손자가 목사안수를 받는 것을 보면 여한이 없겠다.
겸손히 겸허하게 마음을 비우고 청렴하고 청빈한 삶을 살기로 다짐을 한다. 남은 생애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겠다. 칠순을 맞이하여 요한 사도처럼 존 웨슬리 목사님처럼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주 예수님께 받은 영혼구원의 사명을 위해 죽기까지 충성하리라.
칠순 생일날 영상 5도 추운 날씨에 공원에서 이글 쓰기를 마칠 즈음에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종아 네 생일을 축하한다. 너는 여호수아처럼 담대 하라. 사무엘처럼 기도하라 다윗처럼 내가 너를 붙들리라 너의 기도와 소원대로 이루어 주리라 는 응답을 하셨습니다.
칠순을 맞이하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여러분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울제자교회 박 영 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