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왜들 이러시는가?

오재영
  • 2870
  • 2020-02-08 20:19:10
문제는 쿠션(cushion)이다...

어제아침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전태규 목사의 말씀 중에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중의 한 사람인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Abraham Lincoln)에 관한 내용이 잔잔한 감동으로 밀려왔다.

우리가 기억하는 대로 링컨도 어려운 환경속에서 성장 중에 많은 실패와 고통을 겪지만 대통령이 된 후에는 남북전쟁을 끝내고 흑인 노예 해방을 선언한 위대한 대통령으로 전해온다. 그러나 그처럼 지대한 국가의 평안과 발전은 링컨혼자서 이룩한 것이 아니다. 그에게도 남들이 모르는 실패와 좌절을 극복해야 할 과정들이 많았다. 그가 국가를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기까지 적도 많았고 이유 없이 헐뜯는 사람들도 많았다. 기록에 의하면 그 당시에 그를 유난히도 무시하는 사람 중 한명이 바로 같은 변호사 출신이면서도 상대편 민주당에 소속된 현직 법무장관 이었던 에드윈 스탠턴이었다.

그는 성품이 강직함과 함께 독설(毒舌)로도 아주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는 대놓고 링컨을 비방하고 다녔다.
그는 아주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모인 대중들에게 “여러분, 링컨의 얼굴을 한번 보십시오. 그 얼굴이 도대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될 얼굴입니까? 저는 그동안 고릴라를 잡기위해서는 아프리카로 가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링컨의 고향에 가면 얼마든지 고릴라를 잡을 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그는 이러한 말 뿐만 아니라 자신의 뛰어난 스펙과 나이, 지위를 비교하며 애송이라는 등 온갖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함에도 링컨이 대통령에 선출이 되었다.

1861년 링컨은 공화당으로는 최초로 대통령에 당선이 됐다.
그해 4월 남북전쟁이 터졌다. 링컨의 북군이 계속 밀리자 군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장군을 찾았다.
링컨의 머릿속에 떠오른 인물은 다름 아닌 그의 정적 스탠턴이었다. 링컨은 스탠턴이 비사교적 성격이지만 누구보다도 애국적이며 일에 열정을 바친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링컨대통령은 부패한 전쟁부 장관을 해임하고  에드위 M.스탠턴을 새로운 장관으로 임명했다. 국가의 명운이 걸린 막강한 권한을 쥐고있는 전시국방장관(Secretary of War)에 임명한 것이다. 공화당 사람들을 비롯해 스탠턴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많은 이들이 반발했다. 그러나 링컨은 단호했다. “스탠턴만 한 장관감을 데리고 오시오. 그러면 임명을 하겠습니다.” 반발 분위기를 아는 스탠턴도 장관직을 처음엔 별로 내켜 하지 않았으나 그는 “오직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락했다”고 한다.

스탠턴은 지나치다 할 만큼 애국심이 강하고 고지식할 정도로 정직했기 때문에 군대를 엄격히 관리했다.
그는 청탁인 들을 냉정히 다뤘으며, 좀 더 공격적인 전쟁 수행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마침내 북군은 전쟁에서 승리했고, 스탠턴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시국방장관의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1865년 링컨은 워싱턴 시내 포드극장에서 공연을 보다 암살범 부스가 쏜 권총에 맞았다. 링컨은 길 건너편에 있는 가정집 1층 침대에 눕혀졌다. 많은 각료가 달려와 침대 곁을 지키는 가운데 누구보다 오래 그의 곁에 머문 사람은 스탠턴이었다. 장례식에서는 자진해서 조사(弔辭)를 맡아 “여기에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통치자가 누워 있습니다. 이제 그의 마음은 영원히 기념되어질 것입니다.”그는 진심으로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다.

스탠턴의 일화...

스탠턴이 취임한 다음날, 그에게 한 사내가 찾아왔다. 그는 자신을 경찰국장으로 임명해달라고 부탁하는 링컨 부인의 추천장을 가지고 있었다. 스탠턴은 분개하여 그 추천장을 찢고 그 를 쫓아냈다.  바로 그 다음날,  그가 또다시 찾아와  이번엔 링컨 부인의  '공식 요청서'를 내밀었다. 스탠턴은 다시 그를 쫓아냈다. 그리고 그날 오후 스탠턴은 링컨 부인에게 들러 말했다. “국가의 존립이 달린 전쟁 한가운데에서 제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며, 당신의 남편과 당신의 체면을 지키는 것이 그 다음에 할 일입니다. 호의에 보답하기 위해 자격도 없는 사람들을 임명한다면 모든 이들의 신뢰를 뿌리째 뒤흔들 것입니다.” 이처럼 부패한 관리를 해임하고 청렴한 관리를 등용한 링컨의 그 결정이 남북전쟁과 미국의 운명을 바꾸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이다. 

오늘의 우리 조국의 위기는 무엇인가?

도대체가 국가를 통합하고 뜻을 모으는 일에 자신을 희생할 능력부재의 깜도 안 되는 이들이 중책의 자리를 꿰차고 앉아 온갖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 이들은 자기주제파악을 못함은 물론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상식과 양심도 없이 그저 개인의 이익을 따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생존경쟁에 집착한 흔적을 감춘 채 과장된 폼으로 포장하며 등장하고 있다. 온갖 비방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갖은 네거티브를 동원하며 꼼수로 상대를 적으로 대하는 이들의 모습들이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 지금 대통령을 비롯하여 여, 야를 책임지고 있는 대부분의 구성원들의 생각 속에 진정 자신이 지도자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들을 하는가? 내 보기에는 네다바이 야바위꾼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우리는 언제까지 우리 앞에서 위임된 권력을 동원하여 “공, 사, 구분 없이 펼쳐지고 있는 “고소영, 문고리삼인방, 캠코더”라는 단어에 매인 삶을 이어가야 하는가? 우리 삶의 기준인 성경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지만, 전능자가 아닌 연약하고 실수 많은 우리가 어쩌다 남다른 탁월함으로 지도자의 위치에 있다하여도 그는 자신의 주제를 알아 용서와 사랑, 자기희생을 추구하는 마음을 간직하여야 할 것이다. 그 배려와 사랑이 있는 곳마다 시대와 환경을 초월하여 그가 있는 곳에는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기 때문이다. 또한 조건 없는 용서와 희생은 보다 더 큰 감화력과 함께 용서받은 이의 마음과 삶을 변화시키는 힘과 능력이 있다. 그 마음이 없으면 그 자리를 사양함이 자신을 살리는 길이다.

이들이 추구한다는 사회주의와 기독교, 공존할 수 있는가?

잠언 22장 24~25절에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 주님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이라면 국가경영과 발전을 책임지겠다는 말에 책임을 져야한다. 지도자로 국민을 위한다는 말로 갖은 특권을 누리면서도 옳고 그름에 대하여는 말하지 않고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지 않음은 잘못이다. 도대체가 기본을 저버린 빤한 일들을 전혀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패거리들을 동원하여 해치워 버리는 이들... 이들에게는 법과 상식도 없고. 한마디로 ‘안하무인’이다. 그동안 설마? 하고 반신반의 하든 일들이 이들이 행하는 행태를 보면 그리 하고도 남을 사람들이다. 이제 우리에게는 신앙(信仰)생활까지 위협받을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도대체가 언제까지 이런 패악 질에 날밤들을 지새우려 하는가?

이제는 신탁(神託)받은 소명자마다 결단할 일이다.

아침 가정예배 시간 에도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들고 서 있는 이정표가 되는 것으로 자기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자기는 목적지에 가지 않으면서 남들에게 가라고만하기 때문이다.” 또 정의로운 구호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정의로운 삶만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각자 참회하는 고백과 행동, 기도만이 지도자와 모든 국민을 파멸의 혼돈에서 벗어나게 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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