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없다/본부 재정운영에 대한 제언

장병선
  • 2432
  • 2020-02-19 11:01:58
‘광화문 빌딩 임대수익금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다’는 보도(기독교 타임즈,신동명기자)가 있었어도, ‘개교회 부담금의 대부분이 본부 직원들의 임금으로 지출되고 나면 남는게 없다’며 문제 제기를 해도,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고
묻고 따지는 이가 없다.
하도 답답하여 ‘어떻게 된 일이냐?’고 책임적자리에 있는 이에게 물었더니, 시원한 대답대신,
‘공실률이 많아, 서너달씩 임대료를 면제해 주기 때문에 수익금이 적다’는 아리송한 답변을 들었다.
지난 해 특별조사위원으로 몇 개월간의 본부 인사, 재정집행 상태등을 살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수리비 8천만원이 수의계약으로 집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정밀감사를 하기 전에는 실제로 수리를 했는지, 안 했는지,
수리비는 적정한지 알 길이 없다
감리회는 타 교단에 비해 알짜부동산이 많아 운용만 잘 한다면 은급비, 선교비등 여유았게 살림을 꾸려갈 수 있다고 본다. 비젼교회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 지원할 수도 있다고 본다.
문제는 줄줄 새나가는 눈 먼 돈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합리적으로, 투명하게 재정운영이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여유있고, 활력있는 공교회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총회에 감사가 있어 매년 두루 살펴보기는 하나 전문성이 없는 목사, 장로들에 의한 감사로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교회법에 전문적인 외부 업체에 주기적으로 전반적인 회계감사를 의뢰하도록 하여 공교회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한다.
이곳에서 적극적인 토론을 하고, 입법회의에서 신중하게 다루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이전 함창석 2020-02-18 감리회 오물(汚物)
다음 윤법규 2020-02-19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대해 교회는 준비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