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 큰 변화를 예상함

장병선
  • 2395
  • 2020-03-01 04:08:23
대도시 대형교회 중 많은 교회가 주일에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는가 보다.
신자들이 마을을 벗어날 일이 없는 농어촌이야
평시대로 예배를 드리겠지만 도시교회들은 상당한 부담이 될 듯 하다.
어떤 원로는 ‘주일예배를 거르다니 그게 말이 되냐’며 탄식을 한다.
무서운 역병이 하나님이 내리는 벌이거나, 마귀의 역사로 이해했던 시대에는
성회로 모여 통회 자복하자는 주장이 일리가 있었을 것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병이 옮겨진 다는 것을 알게 된 현대에는 감염병에 대처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분명 밀집집회에는 감염의 위험도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니 경계를 하는 것이 지혜롭다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주일 저녁예배를 없에고
오후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부터, 급속히 쇠퇴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그로 인해 전통적예배에 습관이 된 신자들의 의식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할 것이다.
기독교역사상 주일예배를 거르게 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한국교회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정적 방향이든 긍정적 방향이든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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