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예배는 유효한가,

이근석
  • 2339
  • 2020-03-07 04:06:57
내 예배는 유효한가,

주일 교회로 가는 도로에 승용차 한 대
가 사고가 났다. 차
안에는 부상당한 사람이 그대로 타고 있었다.

많은 차들이 지나쳐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그런데 한 사람은 사고 차량을 보고 차에서 내려 경찰서에 ,119에 연락을 하고 해서 모든 사고 수습을 해주었다.

그런데 예배 시간이 지나고 말았다. 그날은 예배당 안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

그러면 이사람은 예배를 드리지 않았으니 주일을 지키지 않은 것인가, 이 논쟁이 복음서에서 예수님과 유대인들과의 논쟁이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이 멍에였고 예수님은 안식일이 육적으로 영적으로 자유하는 날이었다. 예수님께서 많은 치유 이적을 안식일에 행하신것은 유대인들의 잘못된 안식일의 정신을 깨우쳐 주시기 위함이었다.

오늘도 한국교회에서 이러한 퀘퀘묵은 논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의 고난 앞에 예배당 안에서의 예배 의식을 절대 포기할수 없다는 목회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저들은 마치 순교라도 당할것 같이 입에 거품을 문다.

성경은 아니라는데 저들은 그렇다 한다. 예수님은 주일의 정신을 말씀 하시는데 저들은 여전히 문자주의의 덫에 걸려 있다.

다시, 그러면 사고 차량을 목격하고 예배 시간에 쫓겨 그대로 지나쳐서 예배당 안에서 예배 의식에 참여한 사람의 예배 행위가 성경적인가, 아니면 예배당에서의 예배 의식을 포기하고 그 사고차량을 수습한 사람의 행위가 성경적인가

두말할것도 없이 성경은 후자 편이다.

강가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중 아이가 강물에 빠져 떠내려 간다면 모두가 뛰쳐나와 아이를 건져 내는것은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

남쪽 해안에 적국이 침략 했다면 대한민국 모든 교회들이 예배당 안의 모든 예배를 중단하고 국가를 도와 먼저 적국의 침략군을 몰아내야 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아닌가,

이것이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며, 행함으로 증명되어지는 크리스챤의 산 신앙이요, 산 예배다.

오늘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의 고난 극복에 한국교회는 불필요한 논쟁을 중단하고 먼저 솔선 수범해서 국가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는 성숙한 신앙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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