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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북지방 지방경계에 대한 소고
오세영
- 2418
- 2020-03-13 01:13:12
2. 강화북지방은 몇 년 전부터 지방경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국 어느 지방보다도 강화지역은 감리교회가 밀집되어 있어서 행정단위 별로 지방경계가 정확히 정해지지 않으면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3.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00교회의 담임목사는 중부연회 감독후보로 출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특재 까지 법적공방이 있었기에 서로 간에 아픔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필자는 감독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여겨져 임의단체인 검증위원회를 결성하였고 그 동안 검증하여 왔음을 감리회는 잘 알고 있다.
4. 강화북지방회의 지방경계로 인한 갈등을 소상히 알고 있기에, 감독후보로 나선 분이 서로의 화목을 도모하고자 하는 결단을 보임으로 후보로서의 덕과 품성을 보여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강화북 지방회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선거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5. 지방경계를 한참 벗어난 교회의 예배당을 보며 법리적인 것을 떠나 감리회 식구들이 느끼는 정서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야 알 수 없지만 감리회의 전통과 질서에 익숙한 감리회 식구들은 참으로 민망하며 무슨 특권과 혜택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아니면 해당 동지방이 받아 주지 않는 것으로 오해가 되어 자신의 명예에 해가 된다.
후보께서는 지방의 화합과 덕을 먼저 생각하고 결단해 주시기 바란다.
검증은 법적인 것만이 아니다.
감독 한사람의 품성이 연회와 감리회에 주는 영향력은 막강하기에 도덕적 인성적 그리고 행정의 모범을 보여야 하며 특히 행정을 합법화 시키며 정치적으로 풀어가는 움직임에 대하여 우리는 냉철히 검증하여 그 부당성과 무도함을 고발하여 왔다.
결과를 보면 과정이 보이기에 과정 속에 있었던 움직임은 쉽게 드러나기에 치명타가 된다.
강화북지방은 장정대로 행정단위 구역으로 지방경계에 순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지역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자랑이 강화이지 않은가! 부디 후보까지 될 수 있었던 위치가 흔들리지 않고 곤고해 질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호소한다.
6. 어찌된 일인지 엊그제 감독회의에서 지방경계에 대한 분란을 중재하기 위하여 총특재(2018년) 판결문을 각 지방으로 내려 보내기로 하였다고 한다. 이거 참 어이가 없는 일이다.
판례로 사용되는 판결문은 재판의 내용이 같아야 하는데 당시 총특재 재판의 판결문이 무슨 장정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각 지방마다 사정이 다른데 어떻게 적용하라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개정된 신법의 정신과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어서 이 또한 누군가 개입한 정치적 움직임의 결과로 보여 지기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장 중요한 것을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