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감리회소식

우리 옛 말에,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고, 참외 밭에서 신발끈을 고쳐매지 말라!"

고 했다.
하필이면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매는 이유는 무엇이며,
참외밭에서 신발끈을 고쳐매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타인의 눈에는 도둑질을 하려는 의지로밖에 안 보인다.

총선이 코앞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니 마스크니 하는 것들을 내세워서,
잘 한다느니 못한다느니 하고 정치적 발언을 하는 거,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소지가 다분하다
목사 장로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런 식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거,
합당하지도 않고 모양새도 안 좋다
선거가 끝날 때까지 감리교 게시판에서는 그런 장난 안 쳤으면 좋겠다.
아니, 이 공간에서 더 이상은 정치나 이념논쟁은 없었으면 좋겠다

맘만 먹으면 무슨 방법은 못 쓰겠는가?
누구나 잔꾀는 부리려면 부릴 수 있지만 자제하는 거다
모두가 다 머리 위에서 그 속셈 내려다 보고 있건만,
혼자 똑똑한 줄 알고 어줍잖은 재주를 부리면서,
이 판을 더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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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살 일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