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국론이 혼란스럽네요

현종서
  • 2096
  • 2020-03-23 17:41:04
기독교 목회자 장로님 그리고 평신도 분들께,

4.15 총선을 앞두고 국론이 혼란스럽네요. 누구나 정국을 바로 잡기위해 정의로운 방향을 신념을 가지고 국가를 염려하는 충정을 이해합니다만, 제각기 분렬된 견해로 사분오열되기보다 누구나 공감하고 힘을 결집하여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데에 집중하는 것이 절실하지 않겠는지요?

아시다시피 광화문세력이 처음엔 단합된 모습이었는데, 총선이 닥아오면서 내부분열로 심상치 않네요.

이런 때 기독교가 교회와 언론매체를 통해서 성서적 관점으로 분열된 국론과 민심을 파악하고 과감하게 방향을 제시할 수 없겠는지요?

최근 유투브를 보면, 김도올선생은 광화문 세력인 한기총과 신천지를 싸잡아 이단시하고 위험한 반공세력, 극우적 정치세력화된 집단으로 말하고, 대형교회도 본래 예수정신에서 벗어나 있다고 비판을 합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일리있는 비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통기독교와 교회전통에서 보면, 김용옥은 독일 실존론적인 신약성서학자 불트만 신학의 입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펀벽되게 해석하여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 1. 예수의 신성과 인성 중 하나님 아들됨을 부인하고 인간 예수의 측면만 보고 있습니다, 2. 예수의 메시아의식을 부인하고, 예언자나 율법선생으로 보고 있어 구원의 주를 인정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랍비해석은 마 23: 8ㅡ10에 지도자는 그리스도와 연관된것을 참조할 필요가 있습니다.3. 예수의 천국을 인정하지 않고 세상에 실현할 새로운 질서가 천국이요 동학교의 인내천 사상에 근접해서
천국을 해석하는것은 복음서 천국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4. 김도올은 유대인의 왕국역사는 다윗 ㆍ솔로몬의 100년 안팎 정도로 왕국경험이 별로라는 의미로 이해하지만, 통일왕국이 그런것이지, 분단이후 북왕국은 기원전 722년까지면,300년 왕국사이고, 남유다왕국은 기원전 587년까지 근 5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5. 구약 유대교와 신약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신정통치는 이스라엘 왕권이나 세상 제국통치는 창조주 하나님 아래 신하된 백성이요, 어떤 인간 이념으로도 하나님 주권 통치를 위압하거나 벗어날 수 없으며, 하나님 심판 아래 있음을 천명합니다(요한 계시록 12 : 7 ㅡ 17 참조).
7. 구약 사무엘 제사장이후 왕권통치를 인가하는 신정통치 모범을 이스라엘 왕국이 따른 것이 로마 바티간 교황권으로 계승되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신약에서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마 16 : 16ㅡ20절) 고 말씀하셨다면, 예수는 그리스도 메시아를 의식하셨고, 지상왕권 위에 하나님통치를 베드로에게 알리셨다고 봅니다. 8. 신학자들에 따라 마 16 : 16, 20절이 예수의 말씀이 아니고 후대 초대교회 제자들이 추가한 구절이라해도 이는 예수말씀으로 고백하고 믿는 정경전통이요, 하나님 아들 예수 삼위일체적 하나님 주권 통치의 말씀입니다. 정통 신학자가 아닌 분이 독일 신학자의 문학적비평분석을 논하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후대 본문전승이 성서 정경으로 초대교회공동체가 고백하고 믿는 것은 어느 한 시점에 국한 되지 않고, 먼저것이 나중에도 검증되어 추가보완될 수 있다는 것이 문학전승상 합법성을 갖는다고 본다.
9. 신학적으로 예수를 '인간'으로만 보고 '하나님
아들'을 부인하는 것은 복음서 말씀에 모순되며, 예수의 십자가 처형은 인간예수보다 하나님 아들 메시아 문제로 일어난것을 본다면, 예수는 참 인간이요, 참 하나님이시라는 고백만이 온전한 믿음이요, 신학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십자가와 세상통치 위에 하나님 통치로만 자유민주주의가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방석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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