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 말은 많다. 하지만 . . .

최범순
  • 2042
  • 2020-03-22 15:03:46
평생 사람 앞에 서서 말하는 사람,
그 말을 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책보고 묵상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목사인데,
목사 중에 생각 없는 사람이 어디 있고,
말 못 할 사람이 어디 있나?

그리고 내 블로그에도 자료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생각을 말할 수도 있고
자료를 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본질이 본질을 앞서는 것 같아서 자제하는 거다

다시 한 번 제안한다
제발 지금 오해 살 일 하지 말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고
우스갯소리로는 '식당개 3년이면 라면을 끓인다.' 했다
목회 36년 째 하고 있는 목사로서
어지간한 말은 의도를 알 것 같다

정치적 영향을 끼칠 말,
선거에 영향을 끼칠 말,
그렇게 하고 싶으면 목회를 사임하라
이쪽은 이쪽대로 의미가 있고,
저쪽은 저쪽대로 의미가 있다
한 쪽 쪼가리에 목숨 거는 모습이 무슨 진리인 냥,
그리고 혼자 깨달은 사람이고 의인인 냥 떠들지 말라
그보다 더 높은 경지에서 침묵하는 다수에게는 꼴불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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