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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을 맞이하며 십자가의 의미를
현종서
- 1788
- 2020-04-07 01:19:02
성경이 가르쳐 주는 계시적 진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다음에 초대교회 교인들의 이해 중세 교회 교인들의 이해 그리고 현대교인들의 이해가 그 당시 문화적인 영향에 의해서 강조점을 달리해서 이해 된다는 말씀으로는 이해 되지만 성경에 나타난 기독교의 구원의 진리인 문화의 변화 또는 당시 영향력있는 사상에 의해 대속의 진리가 진화되듯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영원한 진리로서 본질적인 진리는 여전히 있지만 그것의 이해나 문화에 적용하는 면에 있어서 이해의 폭을 넒힐수 있을지 모르나 본래 의 메시지를 변개 시킬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자유주의 신학의 문제점도 그러한 데(본래적 진리를 변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의 불변의 계시진리를 당시의 문화와 철학에 의해서 재해석함으로 당시 사람들이 그 진리의 본뜻을 더 잘 이해 하도록 하겠다는 노력을 한다는 전제이겠으나, 본래의 뜻을 왜곡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이고 그리되면 "다른 복음"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새로운 철학이나 과학지식에 의해서 복음에 대한 재 해석을 하려고 할 때에는 본래의 복음을
부정하면서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은 그대로 인정하면서 그것의 외연, 확장된 상대적인 진리이해로 겸허히 말한다면 별 문제가 안될 것입니다.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군요. 하면서 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잠시나마 코카콜라 마신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계시진리이해는 독자가 어느과학의 지식이 깊다고 하여 더 깊이 깨달아 진리가 아닌 것이라 봅니다. 계시진리는 계시자가 열어주시는 만큼 피계시자가 깨닫게 되는 진리인 만큼 성령께서 피계시자(신자)의 영적 감관을 통해 지각을 열어주시는 만큼 알게 되는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철학의 속성은 종래 인정해 온 진리라도 항상 의문시 하며 자기가 최종적인 결론을 내려야 만족해 하는 성격이므로 계시진리라고 하는 영원불변의 진리에 대해서도 역사의 흐름속의 한 부분으로만 인정하고 그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이 설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진리는 더욱 더 깊이 깨닫게 되는 진리이지 피조물 인간이 창조적으로 포괄적으로 만들어 가는 진리 ,다른 말로 진화되어 가는 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새로이 등장하는 철학 사상과 타 종교의 교리와 대화하여 종래 배운 진리를 새롭게 해설하고자 할 때에 조심할 것은 성경을 통해 사도를 통해 배워 온 진리를 부정하면서가 아니라 그 철학사상이나 타 종교 사상의 한계를 넘어서서 다시 계시신앙으로 돌아와 그 계시 진리를 더 포괄적이며 확고한 진리로 증언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만난 자의 자연스러운 증언자 (maltus)의 사명 일 것입니다.